한국당 “좌파 정권 막아야”…경선 투표, 선관위 위탁

입력 2017.03.24 (21:33) 수정 2017.03.2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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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유한국당 대선주자들은 첫 지상파 방송사 합동 T 토론에 참석해, 좌파 정권의 출현을 막고, 우파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국당은 경선 현장투표 결과의 유출을 막기 위해, 개표 과정을 중앙 선관위에 위탁하기로 했습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준표 경남지사는 좌파 정권이 몰락하고 우파 정부가 들어서는 게 세계적인 추세라며, 자신이 이런 추세에 맞는 적임자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홍준표(경남도지사) : "유약한 좌파 정부가 들어선다면 세계가 우리를 상대해주겠습니까? 홍준표가 강력한 추진력으로 '스트롱맨(강력한 지도자)'이 되어서…."

김진태 의원은 사형이 확정된 흉악범에 대해 사형을 집행하는 등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진태(자유한국당 의원) : "법무부 장관이 사형 집행을 안 합니다. 형사소송법에 '사형 확정 후 6개월 이내에 하라'고 했는데도 지키지를 않습니다."

이인제 상임고문은 좌파가 집권하면 대한민국의 정통성이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인제(자유한국당 상임고문) : "노무현 정권 때 국가보안법 폐지 추진하지 않았어요? 이번에 틀림없이 국가보안법 (폐지), 강력히 들고 나올 것입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중국의 사드 보복에 야당도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김관용(경북도지사) : "(사드 배치 때문에) 보복을 한다는 것은 내정 간섭입니다. (그런데도) 야당 국회의원들이 중국을 별도로 방문했습니다. 참 답답하고 한심합니다."

자유한국당은 오는 26일 경선 현장 투표와 관련해 결과가 사전에 유출되는 일이 없도록 개표 과정을 후보 측 참관인 없이 전적으로 중앙선관위에 위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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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좌파 정권 막아야”…경선 투표, 선관위 위탁
    • 입력 2017-03-24 21:35:03
    • 수정2017-03-24 21: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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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유한국당 대선주자들은 첫 지상파 방송사 합동 T 토론에 참석해, 좌파 정권의 출현을 막고, 우파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국당은 경선 현장투표 결과의 유출을 막기 위해, 개표 과정을 중앙 선관위에 위탁하기로 했습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준표 경남지사는 좌파 정권이 몰락하고 우파 정부가 들어서는 게 세계적인 추세라며, 자신이 이런 추세에 맞는 적임자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홍준표(경남도지사) : "유약한 좌파 정부가 들어선다면 세계가 우리를 상대해주겠습니까? 홍준표가 강력한 추진력으로 '스트롱맨(강력한 지도자)'이 되어서…."

김진태 의원은 사형이 확정된 흉악범에 대해 사형을 집행하는 등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진태(자유한국당 의원) : "법무부 장관이 사형 집행을 안 합니다. 형사소송법에 '사형 확정 후 6개월 이내에 하라'고 했는데도 지키지를 않습니다."

이인제 상임고문은 좌파가 집권하면 대한민국의 정통성이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인제(자유한국당 상임고문) : "노무현 정권 때 국가보안법 폐지 추진하지 않았어요? 이번에 틀림없이 국가보안법 (폐지), 강력히 들고 나올 것입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중국의 사드 보복에 야당도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김관용(경북도지사) : "(사드 배치 때문에) 보복을 한다는 것은 내정 간섭입니다. (그런데도) 야당 국회의원들이 중국을 별도로 방문했습니다. 참 답답하고 한심합니다."

자유한국당은 오는 26일 경선 현장 투표와 관련해 결과가 사전에 유출되는 일이 없도록 개표 과정을 후보 측 참관인 없이 전적으로 중앙선관위에 위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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