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남톡방’서 음담패설한 남학생 자살 시도

입력 2017.03.24 (21:59) 수정 2017.03.2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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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채팅 방에서 여학생들을 상대로 음담패설을 주고받은 당사자로 알려진 한 남학생이 자살을 시도했다가 병원으로 옮겨졌다.

서울 서대문경찰서와 연세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 9시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한 원룸에서 이 모(25) 씨가 흉기로 목숨을 끊으려다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장에서는 이 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유서는 죄책감을 느낀다는 취지로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연세대학교 00과 남톡방은 13학번에만 존재했는가'는 제목으로 게시된 대자보의 당사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자보에는 단체 카톡방 성희롱 사건을 벌인 해당 학과의 13학번을 비판하고, 12학번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음을 고발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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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세대 남톡방’서 음담패설한 남학생 자살 시도
    • 입력 2017-03-24 21:59:38
    • 수정2017-03-24 22:11:28
    사회
카카오톡 채팅 방에서 여학생들을 상대로 음담패설을 주고받은 당사자로 알려진 한 남학생이 자살을 시도했다가 병원으로 옮겨졌다.

서울 서대문경찰서와 연세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 9시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한 원룸에서 이 모(25) 씨가 흉기로 목숨을 끊으려다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장에서는 이 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유서는 죄책감을 느낀다는 취지로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연세대학교 00과 남톡방은 13학번에만 존재했는가'는 제목으로 게시된 대자보의 당사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자보에는 단체 카톡방 성희롱 사건을 벌인 해당 학과의 13학번을 비판하고, 12학번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음을 고발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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