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체 완전 부양

입력 2017.03.25 (00:36) 수정 2017.03.26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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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수면 위로 전체 모습을 드러냈다.

해양수산부는 어젯밤 9시 15분 세월호를 밑에서 받치고 있는 반잠수 선박 '화이트 마린'이 해수면 9미터까지 오르면서 바닷물 속에 잠겨있던 세월호 선체가 전부 수면위로 올라왔다고 밝혔다.

앞서 오후 6시 25분엔 세월호와 바지선의 분리 작업이 끝났다. 이에 따라 세월호를 양옆에서 붙들고 있던 잭킹바지선 2척은 원래 있던 중국으로 이동했다. 현재 잔존유 누출을 막기 위해 3중의 방제선이 설치된 상태다.

정부는 세월호 완전 부양에 성공함에 따라 세월호 내부의 물과 기름을 제거하는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세월호 선체와 반잠수식 선박을 고박하면 목포 신항으로 이동할 준비가 끝나게 된다.

정부는 해수 배출과 잔존유 제거, 고박 작업을 완료하는데 최소 3일이 걸린다는 점에서 이르면 이달 28일 목포로 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잠수선이 있는 해역에서 목포 신항까지 거리는 87㎞로, 이동하는데 약 10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따라서 세월호는 이달 28~29일에 목포 신항 앞바다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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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선체 완전 부양
    • 입력 2017-03-25 00:36:24
    • 수정2017-03-26 01:07:19
    경제
세월호가 수면 위로 전체 모습을 드러냈다.

해양수산부는 어젯밤 9시 15분 세월호를 밑에서 받치고 있는 반잠수 선박 '화이트 마린'이 해수면 9미터까지 오르면서 바닷물 속에 잠겨있던 세월호 선체가 전부 수면위로 올라왔다고 밝혔다.

앞서 오후 6시 25분엔 세월호와 바지선의 분리 작업이 끝났다. 이에 따라 세월호를 양옆에서 붙들고 있던 잭킹바지선 2척은 원래 있던 중국으로 이동했다. 현재 잔존유 누출을 막기 위해 3중의 방제선이 설치된 상태다.

정부는 세월호 완전 부양에 성공함에 따라 세월호 내부의 물과 기름을 제거하는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세월호 선체와 반잠수식 선박을 고박하면 목포 신항으로 이동할 준비가 끝나게 된다.

정부는 해수 배출과 잔존유 제거, 고박 작업을 완료하는데 최소 3일이 걸린다는 점에서 이르면 이달 28일 목포로 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잠수선이 있는 해역에서 목포 신항까지 거리는 87㎞로, 이동하는데 약 10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따라서 세월호는 이달 28~29일에 목포 신항 앞바다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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