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룰라, 당 대표 경선 불참…“내년 대선에 전념”

입력 2017.03.25 (03:31) 수정 2017.03.25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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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이 2018년 대선에 전념하기 위해 좌파 노동자당(PT) 대표 경선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룰라 전 대통령은 측근들과 협의를 거쳐 전날 노동자당 지도부에 이 같은 뜻을 공식으로 전달했다.

노동자당 고위 관계자는 룰라의 이 결정이 2018년 대선 출마 의사를 거듭 확인한 것이라고 전했다.

노동자당은 다음 달 초 전당대회에서 룰라를 2018년 대선 후보로 확정할 예정이다.

룰라는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하며 재집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득표율 1∼2위 후보를 놓고 결선투표가 치러지면 룰라는 모든 후보를 상대로 승리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그를 둘러싼 부패혐의는 대선 출마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브라질 연방검찰은 부패와 돈세탁 등 혐의로 룰라를 모두 5차례 기소했으며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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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5 03:31:21
    • 수정2017-03-25 03:50:20
    국제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이 2018년 대선에 전념하기 위해 좌파 노동자당(PT) 대표 경선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룰라 전 대통령은 측근들과 협의를 거쳐 전날 노동자당 지도부에 이 같은 뜻을 공식으로 전달했다.

노동자당 고위 관계자는 룰라의 이 결정이 2018년 대선 출마 의사를 거듭 확인한 것이라고 전했다.

노동자당은 다음 달 초 전당대회에서 룰라를 2018년 대선 후보로 확정할 예정이다.

룰라는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하며 재집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득표율 1∼2위 후보를 놓고 결선투표가 치러지면 룰라는 모든 후보를 상대로 승리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그를 둘러싼 부패혐의는 대선 출마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브라질 연방검찰은 부패와 돈세탁 등 혐의로 룰라를 모두 5차례 기소했으며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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