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주말에도 마무리 검토 ‘총력’…다음주 초 영장청구 여부 결정 유력

입력 2017.03.25 (11:45) 수정 2017.03.2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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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검찰이 주말에도 조사기록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주말인 오늘도 대부분 출근해 박 전 대통령 혐의 사실과 이를 입증할 증거 자료를 정리·검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한 한웅재·이원석 부장검사는 물론 해당 부서 검사와 수사관 대부분 주말을 잊고 출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SK와 롯데를 상대로 한 보강수사 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범죄 사실을 추가할 수 있는지도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관계자도 추가 소환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총장에 완성된 수사결과 보고서를 올리기에 앞서 증거 자료 간의 관계를 분석·비교하는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수사팀은 박 전 대통령 수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보고서를 이르면 주말 김수남 검찰총장에게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에는 박 전 대통령 신병처리 방향에 관한 수사팀의 의견도 포함된다.

검찰 내부에서는 이르면 다음 주 초반쯤 김수남 총장이 수사팀 보고를 바탕으로 박 전 대통령의 신병처리 여부를 최종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김 총장은 앞서 지난 23일 출근길에 박 전 대통령의 신병처리 결정 방침과 시점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이례적으로 입을 열고 "그 문제는 오로지 법과 원칙, 수사진행 상황에 따라 판단돼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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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주말에도 마무리 검토 ‘총력’…다음주 초 영장청구 여부 결정 유력
    • 입력 2017-03-25 11:45:20
    • 수정2017-03-25 13:33:50
    사회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검찰이 주말에도 조사기록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주말인 오늘도 대부분 출근해 박 전 대통령 혐의 사실과 이를 입증할 증거 자료를 정리·검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한 한웅재·이원석 부장검사는 물론 해당 부서 검사와 수사관 대부분 주말을 잊고 출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SK와 롯데를 상대로 한 보강수사 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범죄 사실을 추가할 수 있는지도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관계자도 추가 소환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총장에 완성된 수사결과 보고서를 올리기에 앞서 증거 자료 간의 관계를 분석·비교하는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수사팀은 박 전 대통령 수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보고서를 이르면 주말 김수남 검찰총장에게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에는 박 전 대통령 신병처리 방향에 관한 수사팀의 의견도 포함된다.

검찰 내부에서는 이르면 다음 주 초반쯤 김수남 총장이 수사팀 보고를 바탕으로 박 전 대통령의 신병처리 여부를 최종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김 총장은 앞서 지난 23일 출근길에 박 전 대통령의 신병처리 결정 방침과 시점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이례적으로 입을 열고 "그 문제는 오로지 법과 원칙, 수사진행 상황에 따라 판단돼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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