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청와대 압수 자료 분석 주력…‘우병우 정조준’

입력 2017.03.25 (13:42) 수정 2017.03.2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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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4일) 청와대 민정수석실 등을 압수수색한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 분석에 주력하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혐의 등을 입증하기 위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어제 오후 4시 40분쯤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민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임의 제출 방식으로 민정수석실 직원들의 업무수첩과 하드 디스크,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압수수색은 5시간여 만인 어젯밤 9시 50분쯤 종료됐다.

우 전 수석은 최순실 씨의 국정 개입을 방조하고, 이를 내사하려는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 직원 인사에 개입하고, CJ E&M 표적 조사를 거부한 공정거래위원회 간부 인사에 관여한 의혹도 제기됐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분석을 마치는 대로 우 전 수석을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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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청와대 압수 자료 분석 주력…‘우병우 정조준’
    • 입력 2017-03-25 13:42:47
    • 수정2017-03-25 13:53:10
    사회
어제(24일) 청와대 민정수석실 등을 압수수색한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 분석에 주력하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혐의 등을 입증하기 위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어제 오후 4시 40분쯤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민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임의 제출 방식으로 민정수석실 직원들의 업무수첩과 하드 디스크,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압수수색은 5시간여 만인 어젯밤 9시 50분쯤 종료됐다.

우 전 수석은 최순실 씨의 국정 개입을 방조하고, 이를 내사하려는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 직원 인사에 개입하고, CJ E&M 표적 조사를 거부한 공정거래위원회 간부 인사에 관여한 의혹도 제기됐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분석을 마치는 대로 우 전 수석을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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