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첫 호남 경선 압승

입력 2017.03.25 (20:02) 수정 2017.03.2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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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첫 호남 지역 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압승했다.

안 전 대표는 25일(오늘) 광주·전남·제주 지역 경선에서 94.1%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유효 투표 5만 8천493표 가운데 3만 5천170표(60.1%)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1만3천244표(22.6%)를 득표해 2위를 기록했고, 박주선 국회 부의장이 1만79표(17.2%)를 얻어 3위에 머물렀다.

이날 오후 8시 30분 현재 광주·전남·제주의 총 30개 투표소 가운데 개수기 고장으로 개표가 마무리되지 못한 목포를 제외하고 29개 투표소의 개표가 완료됐다.

총 투표자 수는 6만 2천389명으로, 애초 국민의당이 전망한 3만 명 선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이에 대해 박지원 대표는 "광주·전남·제주에서 '총선 민심이 아직 국민의당에 있다고 했을 때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는데 오늘 증명해 줬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26일(내일) 전북에서 두 번째 순회경선을 치른다.

안 전 대표가 전북 경선에서도 5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할 경우 국민의당 경선 판세를 사실상 결정 짓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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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국민의당 첫 호남 경선 압승
    • 입력 2017-03-25 20:02:28
    • 수정2017-03-25 21:26:00
    정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첫 호남 지역 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압승했다.

안 전 대표는 25일(오늘) 광주·전남·제주 지역 경선에서 94.1%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유효 투표 5만 8천493표 가운데 3만 5천170표(60.1%)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1만3천244표(22.6%)를 득표해 2위를 기록했고, 박주선 국회 부의장이 1만79표(17.2%)를 얻어 3위에 머물렀다.

이날 오후 8시 30분 현재 광주·전남·제주의 총 30개 투표소 가운데 개수기 고장으로 개표가 마무리되지 못한 목포를 제외하고 29개 투표소의 개표가 완료됐다.

총 투표자 수는 6만 2천389명으로, 애초 국민의당이 전망한 3만 명 선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이에 대해 박지원 대표는 "광주·전남·제주에서 '총선 민심이 아직 국민의당에 있다고 했을 때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는데 오늘 증명해 줬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26일(내일) 전북에서 두 번째 순회경선을 치른다.

안 전 대표가 전북 경선에서도 5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할 경우 국민의당 경선 판세를 사실상 결정 짓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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