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을 시켜주겠다며 지적장애인을 유인해 대출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약취, 유인, 사기 등의 혐의로 백 모(21) 씨 등 3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백 씨 등은 특수학교에 다니는 지적장애인 김 모(21, 여) 씨와 이 모(21, 여) 씨를 꾀어 휴대전화를 개통하도록 한 뒤 전화대출금 등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백 씨 등은 지난 13∼23일 열흘 동안 김 씨와 이 씨를 서울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지내게 하면서 이들 명의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 전화대출금과 휴대전화 판매금 등 약 2,000만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김 양 등에게 취직을 시켜줄 테니 만나자고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백 씨 등은 학생들의 현금카드와 휴대전화 등을 빼앗아 도망가지 못하게 하고,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내자 거꾸로 학생들이 경찰에 전화해 "집에 돌아갈 것"이라고 말하도록 하는 등 치밀함도 보였다.
결국 가족과 특수학교 선생님들이 학생들 휴대전화 발신지인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대를 수소문하며 전단을 뿌린 끝에 모텔 직원의 도움으로 학생들을 찾고 일당을 붙잡을 수 있었다.
경찰은 백 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와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약취, 유인, 사기 등의 혐의로 백 모(21) 씨 등 3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백 씨 등은 특수학교에 다니는 지적장애인 김 모(21, 여) 씨와 이 모(21, 여) 씨를 꾀어 휴대전화를 개통하도록 한 뒤 전화대출금 등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백 씨 등은 지난 13∼23일 열흘 동안 김 씨와 이 씨를 서울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지내게 하면서 이들 명의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 전화대출금과 휴대전화 판매금 등 약 2,000만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김 양 등에게 취직을 시켜줄 테니 만나자고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백 씨 등은 학생들의 현금카드와 휴대전화 등을 빼앗아 도망가지 못하게 하고,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내자 거꾸로 학생들이 경찰에 전화해 "집에 돌아갈 것"이라고 말하도록 하는 등 치밀함도 보였다.
결국 가족과 특수학교 선생님들이 학생들 휴대전화 발신지인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대를 수소문하며 전단을 뿌린 끝에 모텔 직원의 도움으로 학생들을 찾고 일당을 붙잡을 수 있었다.
경찰은 백 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와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찰, 지적장애인 꾀어 대출금 가로챈 일당에 영장
-
- 입력 2017-03-25 23:49:56
취직을 시켜주겠다며 지적장애인을 유인해 대출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약취, 유인, 사기 등의 혐의로 백 모(21) 씨 등 3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백 씨 등은 특수학교에 다니는 지적장애인 김 모(21, 여) 씨와 이 모(21, 여) 씨를 꾀어 휴대전화를 개통하도록 한 뒤 전화대출금 등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백 씨 등은 지난 13∼23일 열흘 동안 김 씨와 이 씨를 서울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지내게 하면서 이들 명의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 전화대출금과 휴대전화 판매금 등 약 2,000만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김 양 등에게 취직을 시켜줄 테니 만나자고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백 씨 등은 학생들의 현금카드와 휴대전화 등을 빼앗아 도망가지 못하게 하고,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내자 거꾸로 학생들이 경찰에 전화해 "집에 돌아갈 것"이라고 말하도록 하는 등 치밀함도 보였다.
결국 가족과 특수학교 선생님들이 학생들 휴대전화 발신지인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대를 수소문하며 전단을 뿌린 끝에 모텔 직원의 도움으로 학생들을 찾고 일당을 붙잡을 수 있었다.
경찰은 백 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와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약취, 유인, 사기 등의 혐의로 백 모(21) 씨 등 3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백 씨 등은 특수학교에 다니는 지적장애인 김 모(21, 여) 씨와 이 모(21, 여) 씨를 꾀어 휴대전화를 개통하도록 한 뒤 전화대출금 등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백 씨 등은 지난 13∼23일 열흘 동안 김 씨와 이 씨를 서울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지내게 하면서 이들 명의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 전화대출금과 휴대전화 판매금 등 약 2,000만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김 양 등에게 취직을 시켜줄 테니 만나자고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백 씨 등은 학생들의 현금카드와 휴대전화 등을 빼앗아 도망가지 못하게 하고,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내자 거꾸로 학생들이 경찰에 전화해 "집에 돌아갈 것"이라고 말하도록 하는 등 치밀함도 보였다.
결국 가족과 특수학교 선생님들이 학생들 휴대전화 발신지인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대를 수소문하며 전단을 뿌린 끝에 모텔 직원의 도움으로 학생들을 찾고 일당을 붙잡을 수 있었다.
경찰은 백 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와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
-
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송락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