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주도 ‘反IS동맹군’, 西모술에 ‘오폭’…“민간인 수십명 사망”

입력 2017.03.26 (01:00) 수정 2017.03.26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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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주도하는 '반(反) IS(이슬람국가)동맹군'은 현지시간 25일, 민간인 수십 명이 폭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서(西)모술 지역에 대해 폭격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동맹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공습자료를 살펴본 결과, 동맹군이 지난 17일 이라크 보안군의 요청에 따라 IS 전사들과 장비들을 공습한 모술의 서부 지역이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했다는 지역과 일치한다"며 오폭 사실을 인정했다.

반IS동맹군이 IS의 거점인 모술을 되찾기 위해 총공격에 나선 가운데 IS는 모술에서 극렬하게 저항하고 있다.

앞서 이라크 관리들은 최근 모술 서부 지역에서 공습으로 수십 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으나 객관적으로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

이라크 지역을 관장하는 미 중부군 사령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공습으로 민간인 수십명이 사망했다는 주장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이번 공습과 민간인 희생 주장에 대한 사실 확인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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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주도 ‘反IS동맹군’, 西모술에 ‘오폭’…“민간인 수십명 사망”
    • 입력 2017-03-26 01:00:10
    • 수정2017-03-26 02:59:00
    국제
미국이 주도하는 '반(反) IS(이슬람국가)동맹군'은 현지시간 25일, 민간인 수십 명이 폭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서(西)모술 지역에 대해 폭격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동맹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공습자료를 살펴본 결과, 동맹군이 지난 17일 이라크 보안군의 요청에 따라 IS 전사들과 장비들을 공습한 모술의 서부 지역이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했다는 지역과 일치한다"며 오폭 사실을 인정했다.

반IS동맹군이 IS의 거점인 모술을 되찾기 위해 총공격에 나선 가운데 IS는 모술에서 극렬하게 저항하고 있다.

앞서 이라크 관리들은 최근 모술 서부 지역에서 공습으로 수십 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으나 객관적으로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

이라크 지역을 관장하는 미 중부군 사령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공습으로 민간인 수십명이 사망했다는 주장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이번 공습과 민간인 희생 주장에 대한 사실 확인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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