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이슬람 극단주의자 은신처’서 폭발로 40여 명 사상

입력 2017.03.26 (04:36) 수정 2017.03.26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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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극단주의자 은신처인 방글라데시 북동부 도시 실헤트의 한 아파트에서 현지시간 25일 밤 두 차례 폭발이 일어나 최소 40여 명이 사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이곳은 방글라데시 육군 대테러부대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은신처로 지목하고 기습작전을 벌이고 있는 장소다. 폭발은 은신처로부터 약 400m 떨어진 곳에서 수백 명의 군중이 소탕 작전을 지켜보던 도중에 발생했다.

현재까지 사망자만 4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사상자 중에는 경찰도 다수 포함됐으며, 상태가 심각한 부상자가 적지 않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경찰 대변인은 밝혔다. 이날 폭발이 자살 폭탄테러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군에 따르면 폭발에 몇 시간 앞서 군은 78명의 인질을 극단주의자들로부터 구출했으며, 현재도 은신처 앞에 바리케이드를 쌓은 극단주의자들과 대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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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6 04:36:07
    • 수정2017-03-26 04:47:15
    국제
이슬람 극단주의자 은신처인 방글라데시 북동부 도시 실헤트의 한 아파트에서 현지시간 25일 밤 두 차례 폭발이 일어나 최소 40여 명이 사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이곳은 방글라데시 육군 대테러부대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은신처로 지목하고 기습작전을 벌이고 있는 장소다. 폭발은 은신처로부터 약 400m 떨어진 곳에서 수백 명의 군중이 소탕 작전을 지켜보던 도중에 발생했다.

현재까지 사망자만 4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사상자 중에는 경찰도 다수 포함됐으며, 상태가 심각한 부상자가 적지 않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경찰 대변인은 밝혔다. 이날 폭발이 자살 폭탄테러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군에 따르면 폭발에 몇 시간 앞서 군은 78명의 인질을 극단주의자들로부터 구출했으며, 현재도 은신처 앞에 바리케이드를 쌓은 극단주의자들과 대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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