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전세가격 오르면 혼인·출산율 떨어진다”

입력 2017.03.26 (08:48) 수정 2017.03.2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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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매매 가격과 전셋값이 오르면 혼인율과 출산율이 낮아진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결혼·출산 행태 변화와 저출산 대책의 패러다임 전환' 보고서를 보면, 지역 주택매매가격과 전세가율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인구 1천 명 당 혼인 건수인 조혼인율과 합계출산율에 마이너스 영향을 미쳤다.

반면 소형 주택비율과 공공임대주택 비율은 조혼인율에 플러스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신혼 가구가 이용할 수 있는 저렴한 주택이나 국민임대, 장기 전세주택 공급을 확대하면 조혼인율이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연구진은 풀이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2010∼2014년 통계청과 한국감정원의 합계출산율과 조혼인율,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 60㎡ 미만 중소형주택비율, 시도별 공공임대주택 비율 등의 자료를 활용해 주택과 결혼·출산 간의 관계를 분석해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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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6 08:48:56
    • 수정2017-03-26 09:07:08
    사회
주택매매 가격과 전셋값이 오르면 혼인율과 출산율이 낮아진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결혼·출산 행태 변화와 저출산 대책의 패러다임 전환' 보고서를 보면, 지역 주택매매가격과 전세가율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인구 1천 명 당 혼인 건수인 조혼인율과 합계출산율에 마이너스 영향을 미쳤다.

반면 소형 주택비율과 공공임대주택 비율은 조혼인율에 플러스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신혼 가구가 이용할 수 있는 저렴한 주택이나 국민임대, 장기 전세주택 공급을 확대하면 조혼인율이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연구진은 풀이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2010∼2014년 통계청과 한국감정원의 합계출산율과 조혼인율,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 60㎡ 미만 중소형주택비율, 시도별 공공임대주택 비율 등의 자료를 활용해 주택과 결혼·출산 간의 관계를 분석해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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