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완전 부양…이르면 28일 목포행

입력 2017.03.26 (09:25) 수정 2017.03.2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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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수면 위로 전체 모습을 드러냈다.

해양수산부는 어젯밤 9시 15분 세월호를 밑에서 받치고 있는 반잠수 선박 '화이트 마린'이 해수면 위로 16미터까지 오르면서 바닷물 속에 잠겨있던 세월호 선체가 전부 수면위로 올라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반잠수선은 언제든 출발할 수 있는 상태가 됐다.

정부는 세월호 완전 부양에 성공함에 따라 세월호 내부의 물과 기름을 제거하는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배수작업은 세월호의 창문과 출입구, 구멍 등을 통해 물이 빠져나오도록 하는 자연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밀폐된 화물칸에 대해서는 조그만 구멍을 뚫을 수도 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해수 배출과 남은 기름 제거, 선체 고박 작업에 3~5일 걸린다는 점에서 세월호는 이르면 28일에는 목포로 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잠수선이 있는 해역에서 목포 신항까지 거리는 87㎞로, 이동하는데 약 10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따라서 세월호는 이달 28~29일에 목포 신항 앞바다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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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완전 부양…이르면 28일 목포행
    • 입력 2017-03-26 09:25:06
    • 수정2017-03-26 09:26:51
    경제
세월호가 수면 위로 전체 모습을 드러냈다.

해양수산부는 어젯밤 9시 15분 세월호를 밑에서 받치고 있는 반잠수 선박 '화이트 마린'이 해수면 위로 16미터까지 오르면서 바닷물 속에 잠겨있던 세월호 선체가 전부 수면위로 올라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반잠수선은 언제든 출발할 수 있는 상태가 됐다.

정부는 세월호 완전 부양에 성공함에 따라 세월호 내부의 물과 기름을 제거하는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배수작업은 세월호의 창문과 출입구, 구멍 등을 통해 물이 빠져나오도록 하는 자연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밀폐된 화물칸에 대해서는 조그만 구멍을 뚫을 수도 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해수 배출과 남은 기름 제거, 선체 고박 작업에 3~5일 걸린다는 점에서 세월호는 이르면 28일에는 목포로 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잠수선이 있는 해역에서 목포 신항까지 거리는 87㎞로, 이동하는데 약 10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따라서 세월호는 이달 28~29일에 목포 신항 앞바다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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