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폭침 7주기, 민주당 대선주자들 희생 장병 애도

입력 2017.03.26 (11:56) 수정 2017.03.2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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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폭침 7주기를 맞은 26일(오늘)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이 희생된 장병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문재인 전 대표 측은 "대한민국 영해와 영토에 대한 어떤 도발도 용납하지 않겠다"며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한 치 주저함도 없이 단호하게 응징하겠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 경선캠프 수석대변인인 박광온 의원은 논평을 내고 "천안함 폭침·서해교전·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목숨을 잃거나 다친 장병들의 숭고한 애국 헌신 정신을 절대 잊지 않겠다"며 "많은 분의 희생으로 지켜낸 우리 국민의 안녕이 위태로워지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날 오전 대전 국립현충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국가를 위해 산화한 46명의 영웅들의 희생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우리 스스로 강해지지 못하면 국제관계 및 남북관계에서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이후 ▲전략사령부 신설을 통한 독자적 대북억제력 강화 ▲군 장성수 감축을 통한 국방개혁 의지 구현 및 국방개혁 가속화 기반 마련 ▲장병 복지 및 병영문화 개선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국방개혁 5대 과제'를 발표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대결과 군비경쟁으로는 평화를 지킬 수 없다"며 "남북 간 대화와 협력으로 긴장을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논평을 내고 "천안함 참사 7주기에 다시 한 번 희생된 장병들의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집권하면 적극적인 남북 대화를 통해 개성공단 재개 등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철회 등 동북아 긴장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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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6 11:56:11
    • 수정2017-03-26 13:15:19
    정치
천안함 폭침 7주기를 맞은 26일(오늘)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이 희생된 장병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문재인 전 대표 측은 "대한민국 영해와 영토에 대한 어떤 도발도 용납하지 않겠다"며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한 치 주저함도 없이 단호하게 응징하겠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 경선캠프 수석대변인인 박광온 의원은 논평을 내고 "천안함 폭침·서해교전·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목숨을 잃거나 다친 장병들의 숭고한 애국 헌신 정신을 절대 잊지 않겠다"며 "많은 분의 희생으로 지켜낸 우리 국민의 안녕이 위태로워지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날 오전 대전 국립현충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국가를 위해 산화한 46명의 영웅들의 희생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우리 스스로 강해지지 못하면 국제관계 및 남북관계에서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이후 ▲전략사령부 신설을 통한 독자적 대북억제력 강화 ▲군 장성수 감축을 통한 국방개혁 의지 구현 및 국방개혁 가속화 기반 마련 ▲장병 복지 및 병영문화 개선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국방개혁 5대 과제'를 발표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대결과 군비경쟁으로는 평화를 지킬 수 없다"며 "남북 간 대화와 협력으로 긴장을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논평을 내고 "천안함 참사 7주기에 다시 한 번 희생된 장병들의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집권하면 적극적인 남북 대화를 통해 개성공단 재개 등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철회 등 동북아 긴장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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