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바른정당, 천안함 폭침 7주기에 “숭고한 넋 기려”

입력 2017.03.26 (14:49) 수정 2017.03.2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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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26일(오늘), 천안함 폭침 7주기를 맞아 "결연한 마음으로 천안함 46용사와 고 한주호 준위, 금양호 선원들의 숭고하고 안타까운 희생에 안타까움을 표한다"며 애도를 표했다.

정준길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시신조차 찾지 못하는 절망과 슬픔 속에서도 46명 용사들의 조국을 위한 헌신의 길에 동참한 유가족 여러분들께도 진심어린 위로를 보낸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북한은 천안함 폭침 이후 지금까지 사죄나 반성이 없고, 오히려 천안함 폭침에 동원됐던 연어급 잠수정(P-4)을 두 배로 증강했다고 한다"며 "그러한 심각한 안보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 내 친북 세력들은 천안함이 북한 소행이라는 정부 발표를 부정하며 남남 갈등을 유발해 왔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천안함 영웅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유가족들에게 두 번의 상처를 안겨주는 망동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수 많은 선열들의 목숨과 맞바꾼 것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오신환 바른정당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천안함 46명의 용사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유가족분들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더불어 구조 작업 중에 희생하신 한주호 준위, 금양호 선원 9분의 명복을 기원하며 이 분들이 보여주신 희생정신은 대한민국이 잊지 않고 지켜야 할 가치이며 유지"라고 밝혔다.

오 대변인은 "'천안함 피격 사건' 7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의 안보 환경은 더욱 위태로워졌다"며 "이러한 안보위기 상황에서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사건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서해수호의 날' 행사도 대선 일정 등을 핑계로 참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보진영의 당 지도부와 대선 후보들은 국가 안보를 내팽개치는 언행과 행보를 당장 중단하고 안보에 관해서는 정치권이 하나된 목소리를 내는 것은 물론 주변국의 내정간섭에 결연히 대응하는데 동참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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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03-26 15:37:15
    정치
자유한국당은 26일(오늘), 천안함 폭침 7주기를 맞아 "결연한 마음으로 천안함 46용사와 고 한주호 준위, 금양호 선원들의 숭고하고 안타까운 희생에 안타까움을 표한다"며 애도를 표했다.

정준길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시신조차 찾지 못하는 절망과 슬픔 속에서도 46명 용사들의 조국을 위한 헌신의 길에 동참한 유가족 여러분들께도 진심어린 위로를 보낸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북한은 천안함 폭침 이후 지금까지 사죄나 반성이 없고, 오히려 천안함 폭침에 동원됐던 연어급 잠수정(P-4)을 두 배로 증강했다고 한다"며 "그러한 심각한 안보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 내 친북 세력들은 천안함이 북한 소행이라는 정부 발표를 부정하며 남남 갈등을 유발해 왔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천안함 영웅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유가족들에게 두 번의 상처를 안겨주는 망동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수 많은 선열들의 목숨과 맞바꾼 것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오신환 바른정당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천안함 46명의 용사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유가족분들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더불어 구조 작업 중에 희생하신 한주호 준위, 금양호 선원 9분의 명복을 기원하며 이 분들이 보여주신 희생정신은 대한민국이 잊지 않고 지켜야 할 가치이며 유지"라고 밝혔다.

오 대변인은 "'천안함 피격 사건' 7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의 안보 환경은 더욱 위태로워졌다"며 "이러한 안보위기 상황에서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사건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서해수호의 날' 행사도 대선 일정 등을 핑계로 참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보진영의 당 지도부와 대선 후보들은 국가 안보를 내팽개치는 언행과 행보를 당장 중단하고 안보에 관해서는 정치권이 하나된 목소리를 내는 것은 물론 주변국의 내정간섭에 결연히 대응하는데 동참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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