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압도적 지지” 孫 “대역전” 朴 “호남 자존심”

입력 2017.03.26 (17:10) 수정 2017.03.26 (17: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당 대선주자들은 26일(오늘) 전북 경선에서 저마다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한 표를 호소했다.

전날 광주·전남 경선에서 크게 이긴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았던 민심이 풍선처럼 쏟아져 나왔다"며 "국민의당 중심으로 정권 교체하라는 뜨거운 의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반드시 기필코 대선승리로 보답하겠다"며 "문재인을 이길 수 있는 사람, 저 안철수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손학규 전 대표는 "어제 패배 결과에도 여전히 늠름하고 건재하다"면서 "여기 전북에서부터 대역전의 드라마가 시작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독자노선, 고립노선, 패권주의 정치로는 결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낼 수 없다"면서 안 전 대표의 자강론을 비판했다.

박주선 부의장은 "호남의 자존심을 세워서 여러분이 원하는 호남의 중심이 되는 정권을 세워, 호남이 참여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국가통합, 국민통합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일 제가 국민의당 후보조차 되지 않는다면 여러분의 자존심인 여러분의 후보는 한 사람도 없게 된다"며 "역사의 주인공이 아니라 호남 자존심을 짓밟으며 대선판 구경꾼이요 들러리로 전락한다고 했을 때, 과연 우리 호남의 장래는 어디서 찾을 수 있겠나"라고 되물었다.

한편 국민의당은 오후 3시 현재 전북지역 순회투표에서 2만 368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安 “압도적 지지” 孫 “대역전” 朴 “호남 자존심”
    • 입력 2017-03-26 17:10:37
    • 수정2017-03-26 17:22:22
    정치
국민의당 대선주자들은 26일(오늘) 전북 경선에서 저마다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한 표를 호소했다.

전날 광주·전남 경선에서 크게 이긴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았던 민심이 풍선처럼 쏟아져 나왔다"며 "국민의당 중심으로 정권 교체하라는 뜨거운 의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반드시 기필코 대선승리로 보답하겠다"며 "문재인을 이길 수 있는 사람, 저 안철수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손학규 전 대표는 "어제 패배 결과에도 여전히 늠름하고 건재하다"면서 "여기 전북에서부터 대역전의 드라마가 시작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독자노선, 고립노선, 패권주의 정치로는 결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낼 수 없다"면서 안 전 대표의 자강론을 비판했다.

박주선 부의장은 "호남의 자존심을 세워서 여러분이 원하는 호남의 중심이 되는 정권을 세워, 호남이 참여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국가통합, 국민통합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일 제가 국민의당 후보조차 되지 않는다면 여러분의 자존심인 여러분의 후보는 한 사람도 없게 된다"며 "역사의 주인공이 아니라 호남 자존심을 짓밟으며 대선판 구경꾼이요 들러리로 전락한다고 했을 때, 과연 우리 호남의 장래는 어디서 찾을 수 있겠나"라고 되물었다.

한편 국민의당은 오후 3시 현재 전북지역 순회투표에서 2만 368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