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건희 동영상 의혹’ CJ 고위관계자 소환

입력 2017.03.26 (19:39) 수정 2017.03.26 (20: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성매매 동영상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CJ그룹 계열사 고위관계자를 불러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조사부(부장검사 이정현)는 지난 24일 CJ그룹의 계열사인 CJ헬로비전 성 모 부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오늘(26일) 밝혔다.

검찰은 성 부사장을 상대로 성매매 동영상 제작·유포에 그룹 차원의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성 부사장은 동영상 촬영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 CJ제일제당 부장 선 모 씨 일당으로부터 금품 요구를 받았다.

CJ 측은 앞서 선 씨의 친동생 등이 성 부사장을 통해 동영상을 미끼로 5억 원 이상을 요구했으나 거절했다고 밝혔다.

동영상이 촬영된 2011년 말부터 2013년 중순은 이건희 회장과 이 회장의 친형인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사이에 상속 재산 다툼이 있었던 시기라 CJ가 그룹 차원에서 동영상 촬영에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검찰, ‘이건희 동영상 의혹’ CJ 고위관계자 소환
    • 입력 2017-03-26 19:39:50
    • 수정2017-03-26 20:16:54
    사회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성매매 동영상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CJ그룹 계열사 고위관계자를 불러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조사부(부장검사 이정현)는 지난 24일 CJ그룹의 계열사인 CJ헬로비전 성 모 부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오늘(26일) 밝혔다.

검찰은 성 부사장을 상대로 성매매 동영상 제작·유포에 그룹 차원의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성 부사장은 동영상 촬영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 CJ제일제당 부장 선 모 씨 일당으로부터 금품 요구를 받았다.

CJ 측은 앞서 선 씨의 친동생 등이 성 부사장을 통해 동영상을 미끼로 5억 원 이상을 요구했으나 거절했다고 밝혔다.

동영상이 촬영된 2011년 말부터 2013년 중순은 이건희 회장과 이 회장의 친형인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사이에 상속 재산 다툼이 있었던 시기라 CJ가 그룹 차원에서 동영상 촬영에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