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 전 대통령 ‘뇌물수수’ 혐의 입증 총력

입력 2017.03.26 (19:51) 수정 2017.03.2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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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뉴스광장] 검찰, ‘뇌물수수’ 혐의 입증 총력…이번 주 신병처리 결정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 여부 결정을 앞두고 뇌물수수 혐의 입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검찰 특수본은 주말인 어제(25일)와 휴일인 오늘(26일)도 출근해 그동안의 수사 내용과 박 전 대통령의 진술 내용을 검토하는 작업을 벌였다.

특수본은 삼성과 롯데, SK등 대기업들이 미르·K스포츠재단에 낸 출연금의 성격을 규명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특수본은 기업들이 현안 해결을 청탁했는지에 따라 선별적으로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특수본은 이르면 내일(27일) 김수남 검찰총장에게 최종 수사보고를 하면서 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에정이다.

법조계 원로 등의 여론을 수렴하고 있는 김 총장은 특수본의 의견을 가장 존중하겠다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김 총장이 하루나 이틀 정도 특수본의 최종 의견을 검토한 뒤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내일이나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던 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는 특수본의 법리 검토 작업이 길어지면서 이번 주 중반 이후에 결정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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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박 전 대통령 ‘뇌물수수’ 혐의 입증 총력
    • 입력 2017-03-26 19:51:38
    • 수정2017-03-27 07:55:38
    사회

[연관 기사] [뉴스광장] 검찰, ‘뇌물수수’ 혐의 입증 총력…이번 주 신병처리 결정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 여부 결정을 앞두고 뇌물수수 혐의 입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검찰 특수본은 주말인 어제(25일)와 휴일인 오늘(26일)도 출근해 그동안의 수사 내용과 박 전 대통령의 진술 내용을 검토하는 작업을 벌였다.

특수본은 삼성과 롯데, SK등 대기업들이 미르·K스포츠재단에 낸 출연금의 성격을 규명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특수본은 기업들이 현안 해결을 청탁했는지에 따라 선별적으로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특수본은 이르면 내일(27일) 김수남 검찰총장에게 최종 수사보고를 하면서 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에정이다.

법조계 원로 등의 여론을 수렴하고 있는 김 총장은 특수본의 의견을 가장 존중하겠다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김 총장이 하루나 이틀 정도 특수본의 최종 의견을 검토한 뒤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내일이나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던 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는 특수본의 법리 검토 작업이 길어지면서 이번 주 중반 이후에 결정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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