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보수단일화’ 설전…‘사드·적폐청산’ 공감

입력 2017.03.26 (21:20) 수정 2017.03.2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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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유한국당 대권 주자들은 KBS가 주관한 TV 토론회에서 연대 문제를 놓고 설전을 주고 받았습니다.

반면, 사드 배치와 기업 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경선 토론에선 바른정당과 국민의당까지 포함해 '우파,중도 단일화론'을 제기한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공격이 집중됐습니다.

<녹취> 이인제(자유한국당 상임고문) : "다른 당 기웃거리고, 다른 당에 손을 내밀고, 이렇게 해서 되겠습니까?"

<녹취> 김관용(경북도지사) : "(연대하자고) 혼자 돌아다니니까, 전부 다 국민도 이상하게 보고, 한국당 꼬락서니가 저 모양이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홍 지사는 이른바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불리는 불리한 대선 지형에서 연대는 불가피하다고 맞섰습니다.

<녹취> 홍준표(경남도지사) : "(이번 대선은 국민에게) 알릴 시간도 없기 때문에, 우리가 연정하고 연대하고 연합해서 대선을 치를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적폐청산론'에 대해선, 스스로의 적폐부터 청산하라며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녹취> 김진태(자유한국당 의원) : "'노무현의 사람' 아닙니까? 그때 그렇게 나라를 망쳐놓고 무슨 낯을 들고 비서실장 했던 분이 또 나와서…."

중국의 '사드 보복'에 당당히 맞서고 기업인을 죄인시하는 풍토를 바꿔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는 데도 공감했습니다.

한국당은 당 대선 후보 선출을 닷새 앞둔 오늘(26일), 전국 231개 지역에서 18만여 명의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현장투표를 실시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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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보수단일화’ 설전…‘사드·적폐청산’ 공감
    • 입력 2017-03-26 21:22:31
    • 수정2017-03-26 22: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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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유한국당 대권 주자들은 KBS가 주관한 TV 토론회에서 연대 문제를 놓고 설전을 주고 받았습니다.

반면, 사드 배치와 기업 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경선 토론에선 바른정당과 국민의당까지 포함해 '우파,중도 단일화론'을 제기한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공격이 집중됐습니다.

<녹취> 이인제(자유한국당 상임고문) : "다른 당 기웃거리고, 다른 당에 손을 내밀고, 이렇게 해서 되겠습니까?"

<녹취> 김관용(경북도지사) : "(연대하자고) 혼자 돌아다니니까, 전부 다 국민도 이상하게 보고, 한국당 꼬락서니가 저 모양이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홍 지사는 이른바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불리는 불리한 대선 지형에서 연대는 불가피하다고 맞섰습니다.

<녹취> 홍준표(경남도지사) : "(이번 대선은 국민에게) 알릴 시간도 없기 때문에, 우리가 연정하고 연대하고 연합해서 대선을 치를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적폐청산론'에 대해선, 스스로의 적폐부터 청산하라며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녹취> 김진태(자유한국당 의원) : "'노무현의 사람' 아닙니까? 그때 그렇게 나라를 망쳐놓고 무슨 낯을 들고 비서실장 했던 분이 또 나와서…."

중국의 '사드 보복'에 당당히 맞서고 기업인을 죄인시하는 풍토를 바꿔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는 데도 공감했습니다.

한국당은 당 대선 후보 선출을 닷새 앞둔 오늘(26일), 전국 231개 지역에서 18만여 명의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현장투표를 실시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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