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 관계 파탄 책임 “北 도발탓” 반박

입력 2017.03.27 (11:13) 수정 2017.03.27 (11: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한의 대남 기구가 통일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해체를 주장한 것에 대해, 통일부는 남북 관계 파탄 책임은 북한 도발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이덕행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27일) 정례브리핑에서 "남북 관계가 이렇게 된 것은 북한 핵개발이라든지 계속된 도발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북한은 여러 계기에 우리 정부를 비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또 "정말 북한이 진정으로 남북관계 개선을 바란다면 왜곡된 주장이라든지 터무니 없는 비난을 삼가고, 북한이 만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좀 보여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의 대남 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정책국 대변인은 어제(26일) 발표한 담화에서 개성공단 가동 중단과 이산가족 상봉 문제 등에 대한 통일부의 입장을 거론하며 "이미 풍지박산(풍비박산)난 동족대결 정책을 합리화하고 북남관계 파탄의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해보려고 발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통일을 반대하는 '반통일부', 파렴치한 무직 건달배들의 소굴인 '밥통부'를 해체하고 이미 파산된 동족대결정책을 무조건 페기(폐기)하여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통일부, 남북 관계 파탄 책임 “北 도발탓” 반박
    • 입력 2017-03-27 11:13:51
    • 수정2017-03-27 11:18:17
    정치
북한의 대남 기구가 통일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해체를 주장한 것에 대해, 통일부는 남북 관계 파탄 책임은 북한 도발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이덕행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27일) 정례브리핑에서 "남북 관계가 이렇게 된 것은 북한 핵개발이라든지 계속된 도발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북한은 여러 계기에 우리 정부를 비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또 "정말 북한이 진정으로 남북관계 개선을 바란다면 왜곡된 주장이라든지 터무니 없는 비난을 삼가고, 북한이 만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좀 보여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의 대남 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정책국 대변인은 어제(26일) 발표한 담화에서 개성공단 가동 중단과 이산가족 상봉 문제 등에 대한 통일부의 입장을 거론하며 "이미 풍지박산(풍비박산)난 동족대결 정책을 합리화하고 북남관계 파탄의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해보려고 발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통일을 반대하는 '반통일부', 파렴치한 무직 건달배들의 소굴인 '밥통부'를 해체하고 이미 파산된 동족대결정책을 무조건 페기(폐기)하여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