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특수외국어’ 전공자 양성…학과개설 확대

입력 2017.03.27 (13:45) 수정 2017.03.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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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디어·스웨덴어 같은 '특수외국어' 교육과정이 대학 중심으로 운영되고, 이런 언어를 전공한 학생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제1차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 5개년(2017~2021년) 기본계획'을 오늘(27일) 발표했다.

특수외국어는 영어·프랑스어·중국어 같은 주요 외국어 외에 국가 발전을 위해 전략적으로 필요하다고 '특수외국어교육진흥에 관한 법률'이 정한 53개 언어를 일컫는다. 아랍어·폴란드어·힌디어 등이 이에 포함된다.

현재 특수외국어는 국내 8개 대학(33개 언어)과 14개 대학원이 관련 학과나 전공을 개설해 교육 중이다.

교육부는 올해 4∼8월 산업·교육 등 사회 부문별로 특수외국어 실태조사와 수요분석을 해 그 결과를 대학에 제공한다. 대학은 결과를 토대로 학과를 개설하는 등의 교육 모델을 개발한다.

특히 대학이 기업과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이를 이수한 학생의 취업 확대를 유도하는 등 사회적 수요를 반영한 특수외국어 인력 양성에 나선다.

교육부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사업을 통해 기업과 대학의 특수외국어 교육 공동운영을 추진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교육부는 특수외국어에 대한 전문성과 교육 역량을 갖춘 대학 3곳 가량을 특수외국어 전문교육기관으로 정해 총 80억원(학교당 10억∼40억)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송기동 국립국제교육원장은 "특수외국어 교육을 통해 국제화 시대를 선도하는 전문인력을 키우고 국가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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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특수외국어’ 전공자 양성…학과개설 확대
    • 입력 2017-03-27 13:45:51
    • 수정2017-03-27 14:00:04
    문화
힌디어·스웨덴어 같은 '특수외국어' 교육과정이 대학 중심으로 운영되고, 이런 언어를 전공한 학생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제1차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 5개년(2017~2021년) 기본계획'을 오늘(27일) 발표했다.

특수외국어는 영어·프랑스어·중국어 같은 주요 외국어 외에 국가 발전을 위해 전략적으로 필요하다고 '특수외국어교육진흥에 관한 법률'이 정한 53개 언어를 일컫는다. 아랍어·폴란드어·힌디어 등이 이에 포함된다.

현재 특수외국어는 국내 8개 대학(33개 언어)과 14개 대학원이 관련 학과나 전공을 개설해 교육 중이다.

교육부는 올해 4∼8월 산업·교육 등 사회 부문별로 특수외국어 실태조사와 수요분석을 해 그 결과를 대학에 제공한다. 대학은 결과를 토대로 학과를 개설하는 등의 교육 모델을 개발한다.

특히 대학이 기업과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이를 이수한 학생의 취업 확대를 유도하는 등 사회적 수요를 반영한 특수외국어 인력 양성에 나선다.

교육부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사업을 통해 기업과 대학의 특수외국어 교육 공동운영을 추진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교육부는 특수외국어에 대한 전문성과 교육 역량을 갖춘 대학 3곳 가량을 특수외국어 전문교육기관으로 정해 총 80억원(학교당 10억∼40억)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송기동 국립국제교육원장은 "특수외국어 교육을 통해 국제화 시대를 선도하는 전문인력을 키우고 국가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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