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자택 앞 긴장 높아져

입력 2017.03.27 (13:52) 수정 2017.03.2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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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발표한 27일 오전 박 전 대통령의 강남구 삼성동 자택 앞은 긴장감이 돌고 있다.

오전 11시 30분께 집 앞에 모여있는 지지자는 10여 명 안팎이다. 이들은 길바닥 위에 의자를 갖다놓고 앉아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담벼락에는 지지자들이 붙여놓은 박 전 대통령의 사진과 응원 포스트잇, 장미 등이 여전히 자리하고 있다.

검찰의 영장 청구 소식이 전해지면서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박 전 대통령의 자택 앞으로 모여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자택 주변에는 경찰 30여 명이 배치돼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지자들이 모일 경우, 경비 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미용과 화장을 담당하는 정송주·매주 자매가 집에 들어가 오전 9시10분께 나왔다. 30분 뒤에는 가사도우미가 들어갔다.

하지만 검찰이 영장청구 방침을 밝힘에 따라 향후 법원의 영장실질심사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 방문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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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자택 앞 긴장 높아져
    • 입력 2017-03-27 13:52:57
    • 수정2017-03-27 13:59:19
    사회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발표한 27일 오전 박 전 대통령의 강남구 삼성동 자택 앞은 긴장감이 돌고 있다.

오전 11시 30분께 집 앞에 모여있는 지지자는 10여 명 안팎이다. 이들은 길바닥 위에 의자를 갖다놓고 앉아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담벼락에는 지지자들이 붙여놓은 박 전 대통령의 사진과 응원 포스트잇, 장미 등이 여전히 자리하고 있다.

검찰의 영장 청구 소식이 전해지면서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박 전 대통령의 자택 앞으로 모여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자택 주변에는 경찰 30여 명이 배치돼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지자들이 모일 경우, 경비 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미용과 화장을 담당하는 정송주·매주 자매가 집에 들어가 오전 9시10분께 나왔다. 30분 뒤에는 가사도우미가 들어갔다.

하지만 검찰이 영장청구 방침을 밝힘에 따라 향후 법원의 영장실질심사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 방문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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