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 수난사고 사망자 4년간 16명

입력 2017.03.27 (15:40) 수정 2017.03.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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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개통한 경인아라뱃길에서 2013∼2016년 발생한 수난사고 사망자 수가 16명으로 나타났다.

27일 인천 서부소방서 정서진 119구조대 자료를 보면 2013∼2016년 4년간 수난사고로 구조대가 출동한 건수는 124건으로 집계됐다.

출동 건수는 2013년 28건, 2014년 30건, 2015년 34건으로 매년 증가하다가 2016년 32건으로 줄었다. 이 가운데 구조 건수는 총 48건(구조 인원 48명)이었다.

아라뱃길 내 수난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투신 10명,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익사 3명, 안전사고 3명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벌집 제거나 동물 구조 등의 생활안전 구조는 2013∼2016년에만 4천734건으로 가장 많은 출동 건수를 기록했다. 벌집 제거가 천33건으로 가장 많았고 동물 구조가 714건으로 뒤를 이었다.

자전거 도로가 있는 아라뱃길의 특성상 자전거 사고로 119구조대가 출동한 건수도 같은 기간 112건이었다. 사고 유형은 낙상이 51건으로 가장 많았다.

사업비 2조2천500억 원을 투입해 건설한 경인아라뱃길은 2012년 5월 정식 개통했다. 주운수로와 1조2천억 원 규모의 배후 물류단지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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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인아라뱃길 수난사고 사망자 4년간 16명
    • 입력 2017-03-27 15:40:13
    • 수정2017-03-27 15:47:44
    사회
2012년 개통한 경인아라뱃길에서 2013∼2016년 발생한 수난사고 사망자 수가 16명으로 나타났다.

27일 인천 서부소방서 정서진 119구조대 자료를 보면 2013∼2016년 4년간 수난사고로 구조대가 출동한 건수는 124건으로 집계됐다.

출동 건수는 2013년 28건, 2014년 30건, 2015년 34건으로 매년 증가하다가 2016년 32건으로 줄었다. 이 가운데 구조 건수는 총 48건(구조 인원 48명)이었다.

아라뱃길 내 수난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투신 10명,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익사 3명, 안전사고 3명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벌집 제거나 동물 구조 등의 생활안전 구조는 2013∼2016년에만 4천734건으로 가장 많은 출동 건수를 기록했다. 벌집 제거가 천33건으로 가장 많았고 동물 구조가 714건으로 뒤를 이었다.

자전거 도로가 있는 아라뱃길의 특성상 자전거 사고로 119구조대가 출동한 건수도 같은 기간 112건이었다. 사고 유형은 낙상이 51건으로 가장 많았다.

사업비 2조2천500억 원을 투입해 건설한 경인아라뱃길은 2012년 5월 정식 개통했다. 주운수로와 1조2천억 원 규모의 배후 물류단지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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