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수출 FTA 활용률 63%…캐나다 FTA 활용률 최고

입력 2017.03.27 (16:54) 수정 2017.03.2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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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수출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률이 소폭 늘어나 6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협정 별로는 캐나다 FTA 활용률이 가장 높았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2월 FTA 체결국과 교역은 수출 597억 달러, 수입 454억 달러로 1년 전보다 각각 16.7%, 13.7% 증가했다. 한국이 FTA를 맺은 곳은 15개 협정, 52개국으로 무역비중의 약 68%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FTA 활용률은 수출 63.0%, 수입 66.9%로 전년 동기대비 0.3%포인트, 1.7%포인트 각각 확대됐다. FTA 활용률은 특혜 대상 품목 대비 실제 FTA 특혜가 적용된 수출입 금액 비율을 의미한다. 수출은 캐나다(92.0%), 페루(85.5%), 미국(81.0%)에서 FTA 활용률이 높았다. 수입 FTA 활용률에선 칠레(99.6%), 콜롬비아(85.1%), 캐나다(82.0%)가 1∼3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경우 수출 FTA 활용률은 지난해 말 33.9%에서 올해 2월 42.3%로 8.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별로 보면 수출 활용률은 기계류(72.3%), 플라스틱 고무(72.7%) 등 자동차 관련 산업 부문에서 높았다. 수입 활용률은 농림수산물(87.7%), 섬유류(79.3%) 등 소비재 중심으로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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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수출 FTA 활용률 63%…캐나다 FTA 활용률 최고
    • 입력 2017-03-27 16:54:54
    • 수정2017-03-27 17:13:42
    경제
올해 들어 수출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률이 소폭 늘어나 6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협정 별로는 캐나다 FTA 활용률이 가장 높았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2월 FTA 체결국과 교역은 수출 597억 달러, 수입 454억 달러로 1년 전보다 각각 16.7%, 13.7% 증가했다. 한국이 FTA를 맺은 곳은 15개 협정, 52개국으로 무역비중의 약 68%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FTA 활용률은 수출 63.0%, 수입 66.9%로 전년 동기대비 0.3%포인트, 1.7%포인트 각각 확대됐다. FTA 활용률은 특혜 대상 품목 대비 실제 FTA 특혜가 적용된 수출입 금액 비율을 의미한다. 수출은 캐나다(92.0%), 페루(85.5%), 미국(81.0%)에서 FTA 활용률이 높았다. 수입 FTA 활용률에선 칠레(99.6%), 콜롬비아(85.1%), 캐나다(82.0%)가 1∼3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경우 수출 FTA 활용률은 지난해 말 33.9%에서 올해 2월 42.3%로 8.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별로 보면 수출 활용률은 기계류(72.3%), 플라스틱 고무(72.7%) 등 자동차 관련 산업 부문에서 높았다. 수입 활용률은 농림수산물(87.7%), 섬유류(79.3%) 등 소비재 중심으로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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