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모함 굴기”…中, 첫 국산 항모 내달 23일 진수

입력 2017.03.27 (17:06) 수정 2017.03.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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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자체 기술로 건조 중인 첫 국산 항공모함 '산둥함'이 다음 달 23일 인민해방군 해군절을 맞아 진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7일 중국 환구망 등에 따르면 중국의 '001A형 항공모함'이 랴오닝성 다롄조선소에서 빨간색 도색을 칠하고 유리창 등 각종 마감재를 설치하는 등 진수 준비를 마쳤다.

또 갑판 청소작업이 이뤄지고 있고 이 항공모함이 첫 국산 항공모함이라는 점으로 미뤄 중국은 특별한 기념일을 진수식 거행일로 선정할 것으로 보여 해군 건군일인 4월23일 진수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 국산 항모의 성능이 "이미 영국이나 프랑스 수준을 갖췄으며 미국의 기술 수준에 근접했다"고 강조했다.

옛 소련의 항모를 개조한 중국의 첫 항모인 랴오닝함과 달리 이 항모는 레이더와 통신, 무기 등 핵심 시스템을 최신형 중국 독자 기술로 만든 것으로 중국 항모 건조사에 새로운 시대를 연다는 의미가 있다.

중국은 첫 항모인 랴오닝함 배치에 이어 상하이조선소에서 세 번째 항모를 건조하는 등 오는 2025년까지 핵 추진 항모 2척을 포함해 모두 6척의 항모를 보유하기로 하는 등 '항모 굴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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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7 17:06:32
    • 수정2017-03-27 17:12:02
    국제
중국이 자체 기술로 건조 중인 첫 국산 항공모함 '산둥함'이 다음 달 23일 인민해방군 해군절을 맞아 진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7일 중국 환구망 등에 따르면 중국의 '001A형 항공모함'이 랴오닝성 다롄조선소에서 빨간색 도색을 칠하고 유리창 등 각종 마감재를 설치하는 등 진수 준비를 마쳤다.

또 갑판 청소작업이 이뤄지고 있고 이 항공모함이 첫 국산 항공모함이라는 점으로 미뤄 중국은 특별한 기념일을 진수식 거행일로 선정할 것으로 보여 해군 건군일인 4월23일 진수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 국산 항모의 성능이 "이미 영국이나 프랑스 수준을 갖췄으며 미국의 기술 수준에 근접했다"고 강조했다.

옛 소련의 항모를 개조한 중국의 첫 항모인 랴오닝함과 달리 이 항모는 레이더와 통신, 무기 등 핵심 시스템을 최신형 중국 독자 기술로 만든 것으로 중국 항모 건조사에 새로운 시대를 연다는 의미가 있다.

중국은 첫 항모인 랴오닝함 배치에 이어 상하이조선소에서 세 번째 항모를 건조하는 등 오는 2025년까지 핵 추진 항모 2척을 포함해 모두 6척의 항모를 보유하기로 하는 등 '항모 굴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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