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베 “한국, 일본 주장 이해하지 못하는 면 있어”

입력 2017.03.28 (01:32) 수정 2017.03.28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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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국의 위안부 소녀상 설치 문제에 대해 한국이 일본의 주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인식을 드러냈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총리 공관에서 자민당 국제국 소속 인사들과 저녁 식사를 하면서 한국과 미국 등에 위안부 소녀상이 잇따라 설치되고 있는 것에 대해 "(한국이) 일본(의 주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면이 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가 위안부 소녀상 문제에 대해 직접 언급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아베 총리는 일본 정부가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의 귀임을 발표한 직후인 지난 1월8일 방송된 NHK 프로그램에서 "한국에 (위안부 합의의 대가로) 10억 엔의 돈을 냈다"고 강조하며 "한국 측이 제대로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아베 총리의 발언은 한국측의 태도 변화를 바라는 기존 입장을 반복한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정당간, 의원간의 외교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대단히 중요한 만큼 앞으로 힘을 내달라"고 참석자들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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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8 01:32:36
    • 수정2017-03-28 02:06:22
    국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국의 위안부 소녀상 설치 문제에 대해 한국이 일본의 주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인식을 드러냈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총리 공관에서 자민당 국제국 소속 인사들과 저녁 식사를 하면서 한국과 미국 등에 위안부 소녀상이 잇따라 설치되고 있는 것에 대해 "(한국이) 일본(의 주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면이 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가 위안부 소녀상 문제에 대해 직접 언급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아베 총리는 일본 정부가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의 귀임을 발표한 직후인 지난 1월8일 방송된 NHK 프로그램에서 "한국에 (위안부 합의의 대가로) 10억 엔의 돈을 냈다"고 강조하며 "한국 측이 제대로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아베 총리의 발언은 한국측의 태도 변화를 바라는 기존 입장을 반복한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정당간, 의원간의 외교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대단히 중요한 만큼 앞으로 힘을 내달라"고 참석자들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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