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이병헌·정우성·하정우…제작에 뛰어든 스타배우들

입력 2017.03.28 (07:27) 수정 2017.03.2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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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거물급 배우들이 영화를 직접 만드는 제작자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연기 뿐 아니라 제작에까지 뛰어드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데요.

제작으로도 이름을 빛내는 스타들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리포트>

<녹취> "2년 동안 한번도 궁금하지 않았어요."

영화 '싱글라이더'는 두 명의 톱배우가 나란히 제작자로 참여해, 화제가 됐습니다.

하정우 씨는 이미 영화 감독으로 변신한데 이어, 이번엔 제작자로도 활동 영역을 넓힌건데요.

이병헌 씨의 경우,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가 시나리오에 반해, 공동 제작까지 도전했습니다.

<녹취> 이병헌(배우·공동제작자) : "이런 영화에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이 너무 뿌듯한 일이라고 생각 했어요.영화가 성공을 해서 돈을 벌고 안 벌고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배우 정우성 씨 역시, 지난해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의 제작자로 직접 나섰는데요.

<녹취> "여기가 진영이 집 아니에요?"

신인 감독의 시나리오를 원안대로 지켜주고 싶어서, 지원에 나섰다는 각별한 이유가 눈에 띕니다.

<녹취> 정우성('나를 잊지 말아요' 배우 겸 제작자) : "이것들을(시나리오를) 깨부수려고 하는 기존 제작자들의 의견이 있더라고요. '이걸 어떻게 하면 지켜줄까' '그걸 지켰을 때 후배들의 영화 어법으로 이 영화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그런가 하면, 저예산 영화의 제작자를 자청한 배우 유지태 씨의 행보도 돋보입니다.

<녹취> "레디.. 카메라.."

저예산 영화 환경 개선에 나선 유지태씨는, 영화 지분을 모든 스태프들과 공평하게 나눠, 좋은 선례를 만들었는데요.

이제는, 좋은 제작자로까지 나선 팔방미인 배우들, 우리 문화계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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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8 07:30:18
    • 수정2017-03-28 07: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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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물급 배우들이 영화를 직접 만드는 제작자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연기 뿐 아니라 제작에까지 뛰어드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데요.

제작으로도 이름을 빛내는 스타들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리포트>

<녹취> "2년 동안 한번도 궁금하지 않았어요."

영화 '싱글라이더'는 두 명의 톱배우가 나란히 제작자로 참여해, 화제가 됐습니다.

하정우 씨는 이미 영화 감독으로 변신한데 이어, 이번엔 제작자로도 활동 영역을 넓힌건데요.

이병헌 씨의 경우,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가 시나리오에 반해, 공동 제작까지 도전했습니다.

<녹취> 이병헌(배우·공동제작자) : "이런 영화에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이 너무 뿌듯한 일이라고 생각 했어요.영화가 성공을 해서 돈을 벌고 안 벌고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배우 정우성 씨 역시, 지난해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의 제작자로 직접 나섰는데요.

<녹취> "여기가 진영이 집 아니에요?"

신인 감독의 시나리오를 원안대로 지켜주고 싶어서, 지원에 나섰다는 각별한 이유가 눈에 띕니다.

<녹취> 정우성('나를 잊지 말아요' 배우 겸 제작자) : "이것들을(시나리오를) 깨부수려고 하는 기존 제작자들의 의견이 있더라고요. '이걸 어떻게 하면 지켜줄까' '그걸 지켰을 때 후배들의 영화 어법으로 이 영화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그런가 하면, 저예산 영화의 제작자를 자청한 배우 유지태 씨의 행보도 돋보입니다.

<녹취> "레디.. 카메라.."

저예산 영화 환경 개선에 나선 유지태씨는, 영화 지분을 모든 스태프들과 공평하게 나눠, 좋은 선례를 만들었는데요.

이제는, 좋은 제작자로까지 나선 팔방미인 배우들, 우리 문화계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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