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文 탐욕스럽게 변해, 스스로 떠날 때 됐다”
입력 2017.03.28 (11:13)
수정 2017.03.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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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28일(오늘) 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 "반혁신적인 불법 행위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며 "이제 스스로 떠날 때가 됐다"고 비판했다.
박 대표는 이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대학생 동원·식사 접대·돈 봉투 의혹 등 참으로 한심한 작태"라며 "자제분에 대한 의혹도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5년 전 대선 후보로 영혼이 맑았다는 평을 받던 문 후보께서 이렇게 탐욕스럽게 변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다"면서 "자기 눈의 대들보는 못 보고 남의 눈의 티만 보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문 전 대표가 전날 호남 경선에서 득표율 60%를 기록한 데 대해서도 '압승'은 아니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어제 간절히 문재인 후보가 1등이 되길 바랐다"면서 "제가 볼 때 60% 선에서 끝난 것은 저는 그렇게 큰 대승은 아니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자기 식구들이 60%를 지지해 준 것이고, (안철수 후보는) 국민이 65%를 지지해줬다는 차이를 가지고 봐야 한다"며 "문 후보는 자기 조직을 통해서 선거인단을 등록했지만 우리는 순수한 국민이 걸어 나와서 투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안희정, 이재명 두 분은 기초단체장, 광역단체장으로서 활발한 선거 운동을 할 수 없었고 호남에 대해선 그분들이 그렇게 알려진 인물이 아니었다"면서 "두 분이 총 40%를 받아낸 것은 상당한 약진"이라고 평가했다.
박 대표는 이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대학생 동원·식사 접대·돈 봉투 의혹 등 참으로 한심한 작태"라며 "자제분에 대한 의혹도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5년 전 대선 후보로 영혼이 맑았다는 평을 받던 문 후보께서 이렇게 탐욕스럽게 변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다"면서 "자기 눈의 대들보는 못 보고 남의 눈의 티만 보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문 전 대표가 전날 호남 경선에서 득표율 60%를 기록한 데 대해서도 '압승'은 아니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어제 간절히 문재인 후보가 1등이 되길 바랐다"면서 "제가 볼 때 60% 선에서 끝난 것은 저는 그렇게 큰 대승은 아니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자기 식구들이 60%를 지지해 준 것이고, (안철수 후보는) 국민이 65%를 지지해줬다는 차이를 가지고 봐야 한다"며 "문 후보는 자기 조직을 통해서 선거인단을 등록했지만 우리는 순수한 국민이 걸어 나와서 투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안희정, 이재명 두 분은 기초단체장, 광역단체장으로서 활발한 선거 운동을 할 수 없었고 호남에 대해선 그분들이 그렇게 알려진 인물이 아니었다"면서 "두 분이 총 40%를 받아낸 것은 상당한 약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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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文 탐욕스럽게 변해, 스스로 떠날 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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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28 11:13:28
- 수정2017-03-28 11:45:49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28일(오늘) 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 "반혁신적인 불법 행위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며 "이제 스스로 떠날 때가 됐다"고 비판했다.
박 대표는 이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대학생 동원·식사 접대·돈 봉투 의혹 등 참으로 한심한 작태"라며 "자제분에 대한 의혹도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5년 전 대선 후보로 영혼이 맑았다는 평을 받던 문 후보께서 이렇게 탐욕스럽게 변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다"면서 "자기 눈의 대들보는 못 보고 남의 눈의 티만 보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문 전 대표가 전날 호남 경선에서 득표율 60%를 기록한 데 대해서도 '압승'은 아니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어제 간절히 문재인 후보가 1등이 되길 바랐다"면서 "제가 볼 때 60% 선에서 끝난 것은 저는 그렇게 큰 대승은 아니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자기 식구들이 60%를 지지해 준 것이고, (안철수 후보는) 국민이 65%를 지지해줬다는 차이를 가지고 봐야 한다"며 "문 후보는 자기 조직을 통해서 선거인단을 등록했지만 우리는 순수한 국민이 걸어 나와서 투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안희정, 이재명 두 분은 기초단체장, 광역단체장으로서 활발한 선거 운동을 할 수 없었고 호남에 대해선 그분들이 그렇게 알려진 인물이 아니었다"면서 "두 분이 총 40%를 받아낸 것은 상당한 약진"이라고 평가했다.
박 대표는 이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대학생 동원·식사 접대·돈 봉투 의혹 등 참으로 한심한 작태"라며 "자제분에 대한 의혹도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5년 전 대선 후보로 영혼이 맑았다는 평을 받던 문 후보께서 이렇게 탐욕스럽게 변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다"면서 "자기 눈의 대들보는 못 보고 남의 눈의 티만 보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문 전 대표가 전날 호남 경선에서 득표율 60%를 기록한 데 대해서도 '압승'은 아니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어제 간절히 문재인 후보가 1등이 되길 바랐다"면서 "제가 볼 때 60% 선에서 끝난 것은 저는 그렇게 큰 대승은 아니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자기 식구들이 60%를 지지해 준 것이고, (안철수 후보는) 국민이 65%를 지지해줬다는 차이를 가지고 봐야 한다"며 "문 후보는 자기 조직을 통해서 선거인단을 등록했지만 우리는 순수한 국민이 걸어 나와서 투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안희정, 이재명 두 분은 기초단체장, 광역단체장으로서 활발한 선거 운동을 할 수 없었고 호남에 대해선 그분들이 그렇게 알려진 인물이 아니었다"면서 "두 분이 총 40%를 받아낸 것은 상당한 약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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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종 기자 mj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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