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사 구관·지사 관사 등록문화재 신청

입력 2017.03.28 (16:27) 수정 2017.03.28 (16: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기도는 다음달 도청사 구관과 도지사 관사에 대한 근대문화유산 지정을 문화재청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도는 앞서 2014년 6월 도지사 관사에 대해 근대문화유산 지정을 우선 신청했으나 당시 문화재청은 "관사의 경우 도청사의 부속건물인 만큼 차후 청사 구관과 함께 재신청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지정 보류 결정했다.

경기도청사 구관 건물은 1946년 경성부가 서울특별시로 승격하면서 경기도청이 수원으로 이전함에 따라 1967년 6월 23일 완공된 건물이다. 올해가 완공 50년이 된다.

청사 구관은 지상 4층에 연면적 9천173㎡로, 관공서로는 드물게 'ㅁ'자형으로 지어졌으며, 중앙에 정원을 만들어 휴식공간은 물론 통풍과 채광 등의 기능적 특징을 지녔다. 또 지붕 위가 독특하게 배 모양을 하고 있다.

구관과 함께 준공한 도지사 관사는 연면적 796㎡로, 1960년대 모더니즘 건축의 보편적인 특징을 갖추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임시 의정원 태극기와 장단역 증기기관차 등 69건의 근대유산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기도 청사 구관·지사 관사 등록문화재 신청
    • 입력 2017-03-28 16:27:00
    • 수정2017-03-28 16:29:40
    사회
경기도는 다음달 도청사 구관과 도지사 관사에 대한 근대문화유산 지정을 문화재청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도는 앞서 2014년 6월 도지사 관사에 대해 근대문화유산 지정을 우선 신청했으나 당시 문화재청은 "관사의 경우 도청사의 부속건물인 만큼 차후 청사 구관과 함께 재신청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지정 보류 결정했다.

경기도청사 구관 건물은 1946년 경성부가 서울특별시로 승격하면서 경기도청이 수원으로 이전함에 따라 1967년 6월 23일 완공된 건물이다. 올해가 완공 50년이 된다.

청사 구관은 지상 4층에 연면적 9천173㎡로, 관공서로는 드물게 'ㅁ'자형으로 지어졌으며, 중앙에 정원을 만들어 휴식공간은 물론 통풍과 채광 등의 기능적 특징을 지녔다. 또 지붕 위가 독특하게 배 모양을 하고 있다.

구관과 함께 준공한 도지사 관사는 연면적 796㎡로, 1960년대 모더니즘 건축의 보편적인 특징을 갖추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임시 의정원 태극기와 장단역 증기기관차 등 69건의 근대유산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