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음주 운전’ 이정 “깊이 반성…4월 3일 신곡 공개”

지난해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돼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가수 이정(37)이 컴백을 예고했다.

이정은 28일 SNS에 "음주운전이라는 크나큰 실수를 저지른 점을 깊이 반성하고 사죄드린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정은 "오랜만에 어렵게 용기 내 소식을 전하려고 하니 죄송스러운 마음이 앞선다"며 "조금 어색하고 떨리기도 하지만 이렇게나마 제 마음을 전하려고 한다"고 입을 뗐다.

이어 "이름과 얼굴이 알려진 사람으로서 누군가에게는 상처와 깊은 심려를 끼칠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해 깊은 반성과 속죄하는 마음으로 지내왔다"며 "다시 한 번 진심을 다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정은 "신인 때만큼이나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오직 제 목소리와 음악 하나만을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하며 진실되고 신중히 앨범 작업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지난달 컬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은 이정은 현재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정은 "곧 돌아올 정규 5집 앨범 발매에 앞서 4월 3일 '따뜻한 말 한마디'와 '겨울봄'이라는 신곡을 선공개하려 한다"며 "아무쪼록 따뜻한 겨울 지나 봄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정은 지난해 4월 22일 새벽 제주시 노형동 모 LP가스충전소 앞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BMW 차량을 몰고 가다 음주 단속 중인 경찰관에게 적발됐다.

지난 2013년 제주로 이주한 뒤 제주와 서울을 오가며 활동하던 이정은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알려진 이후로는 별다른 방송활동을 하지 않고 자숙 기간을 가졌다.

K스타 정혜정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