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치매와 단순 기억력 저하의 차이점 8가지

입력 2017.03.2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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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 여러 가지를 자주 잊다 보면 치매를 의심하기 쉽다. 노화로 인한 기억력 손실과 치매 징후가 비슷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치매 징후는 우울증, 약물 부작용, 알코올 남용, 비타민B12 부족, 갑상선(갑상샘) 기능저하증 등에 의한 기억력 저하와는 분명 차이가 있다.

미국 건강, 의료 포털 웹 엠디가 노화로 인한 일반적인 기억력 손실과 치매 징후의 차이점을 분석했다.

① 똑같은 걸 자꾸 물어본다

사진 출처 : 플리커(아이디-cassie ★)사진 출처 : 플리커(아이디-cassie ★)

오늘 계획했던 일을 깜빡했지만 나중에 다시 생각난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나중에도 기억이 안 나 가족이나 친구에게 자주 자신의 계획을 물어보는 건 치매 징후일 수 있다.

② 계산을 잘 하지 못한다

사진 출처 : 픽사베이(아이디-jarmoluk)사진 출처 : 픽사베이(아이디-jarmoluk)

가계부를 정산하는데 약간의 계산 착오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쉽게 정리했던 월말 청구서나 영수증을 정리하고 계산하는 게 어려워졌다면 치매를 의심해 볼 수 있다.

③ 전자기기 사용법을 잊어버린다

사진 출처 : 픽사베이(아이디-RonPorter)사진 출처 : 픽사베이(아이디-RonPorter)

잘 쓰지 않던 TV 리모컨이나 오븐 사용법이 헷갈려 다른 사람에게 물어볼 수 있다. 하지만 평소 익숙하게 사용하던 전자기기를 어떻게 사용해야 될지 헷갈린다면 병적인 기억력 저하와 관련 있을 수 있다.

④ 위치 감각이 없어진다

사진출처 : 플리커(아이디 : Julia Smith)사진출처 : 플리커(아이디 : Julia Smith)

오늘이 며칠인지 깜빡했지만 달력을 보거나 누군가에게 날짜를 물은 뒤 기억해 냈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반면 자신이 현재 있는 위치가 어디인지 헷갈리거나 어떻게 도착했는지 모르겠다면 치매를 의심해 볼 수 있다.

⑤ 틀린 이름을 말한다

상황에 맞는 적절한 단어가 곧바로 떠오르지 않는 건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이름을 잘못 부른다거나 사물의 이름을 잘못 알고 있다거나 본인이 현재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감이 오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⑥ 엉뚱한 행동을 한다

간혹 안경이나 열쇠를 어디에 뒀는지 기억이 안 날 때가 있다. 하지만 냉동실처럼 전혀 예상치 못한 엉뚱한 장소에 뒀다거나 다른 사람의 물건을 잘못 가져오는 일이 자주 벌어진다면 치매를 의심해 볼 수 있다.

⑦ 모든 것에 흥미가 없어진다

사진 출처 : 픽사베이(아이디-Wokandapix)사진 출처 : 픽사베이(아이디-Wokandapix)

직장이나 가정에서 자신이 책임져야 할 일이 번거롭고 피곤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좋아했던 취미나 사교 생활조차 귀찮아졌다면 자신의 행동이 변한 이유를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

⑧ 작은 변화에도 분노가 치민다

일이 자신이 계획했던 방향과 다르게 전개되면 누구나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날 수 있다. 하지만 규칙적인 일과에 사소한 변화가 생겼을 때도 극도로 화가 난다거나 불안하고 두려운 감정에 빠진다면 병원을 방문해보는 게 좋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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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스타] 치매와 단순 기억력 저하의 차이점 8가지
    • 입력 2017-03-28 18:13:12
    K-STAR
나이가 들어 여러 가지를 자주 잊다 보면 치매를 의심하기 쉽다. 노화로 인한 기억력 손실과 치매 징후가 비슷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치매 징후는 우울증, 약물 부작용, 알코올 남용, 비타민B12 부족, 갑상선(갑상샘) 기능저하증 등에 의한 기억력 저하와는 분명 차이가 있다.

미국 건강, 의료 포털 웹 엠디가 노화로 인한 일반적인 기억력 손실과 치매 징후의 차이점을 분석했다.

① 똑같은 걸 자꾸 물어본다

사진 출처 : 플리커(아이디-cassie ★)
오늘 계획했던 일을 깜빡했지만 나중에 다시 생각난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나중에도 기억이 안 나 가족이나 친구에게 자주 자신의 계획을 물어보는 건 치매 징후일 수 있다.

② 계산을 잘 하지 못한다

사진 출처 : 픽사베이(아이디-jarmoluk)
가계부를 정산하는데 약간의 계산 착오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쉽게 정리했던 월말 청구서나 영수증을 정리하고 계산하는 게 어려워졌다면 치매를 의심해 볼 수 있다.

③ 전자기기 사용법을 잊어버린다

사진 출처 : 픽사베이(아이디-RonPorter)
잘 쓰지 않던 TV 리모컨이나 오븐 사용법이 헷갈려 다른 사람에게 물어볼 수 있다. 하지만 평소 익숙하게 사용하던 전자기기를 어떻게 사용해야 될지 헷갈린다면 병적인 기억력 저하와 관련 있을 수 있다.

④ 위치 감각이 없어진다

사진출처 : 플리커(아이디 : Julia Smith)
오늘이 며칠인지 깜빡했지만 달력을 보거나 누군가에게 날짜를 물은 뒤 기억해 냈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반면 자신이 현재 있는 위치가 어디인지 헷갈리거나 어떻게 도착했는지 모르겠다면 치매를 의심해 볼 수 있다.

⑤ 틀린 이름을 말한다

상황에 맞는 적절한 단어가 곧바로 떠오르지 않는 건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이름을 잘못 부른다거나 사물의 이름을 잘못 알고 있다거나 본인이 현재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감이 오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⑥ 엉뚱한 행동을 한다

간혹 안경이나 열쇠를 어디에 뒀는지 기억이 안 날 때가 있다. 하지만 냉동실처럼 전혀 예상치 못한 엉뚱한 장소에 뒀다거나 다른 사람의 물건을 잘못 가져오는 일이 자주 벌어진다면 치매를 의심해 볼 수 있다.

⑦ 모든 것에 흥미가 없어진다

사진 출처 : 픽사베이(아이디-Wokandapix)
직장이나 가정에서 자신이 책임져야 할 일이 번거롭고 피곤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좋아했던 취미나 사교 생활조차 귀찮아졌다면 자신의 행동이 변한 이유를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

⑧ 작은 변화에도 분노가 치민다

일이 자신이 계획했던 방향과 다르게 전개되면 누구나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날 수 있다. 하지만 규칙적인 일과에 사소한 변화가 생겼을 때도 극도로 화가 난다거나 불안하고 두려운 감정에 빠진다면 병원을 방문해보는 게 좋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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