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부산·울산·경남 경선서도 74.5%로 압승

입력 2017.03.28 (20:03) 수정 2017.03.2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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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해 28일(오늘) 부산·울산·경남에서 실시된 세 번째 순회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압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경선에서 74.49%의 득표율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박주선 국회 부의장을 큰 표차로 누르며 1위를 차지했다.

손학규 전 대표는 17.49%,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8.03%의 득표율로 뒤를 이었다.

이날 국민의당 부산·울산·경남 순회투표에는 투표소 26곳에서 총 1만180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5일 광주·전남·제주 지역 경선 투표자 수가 6만2천441명, 26일 전북 지역의 3만382명 등 정치적 텃밭인 호남 지역에 비하면 참여자가 줄었다.

하지만 국민의당 관계자는 "애초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당원이 1만 2천명 정도밖에 안되는 데다 평일에 치르는 경선이어서 5천명 정도 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1만 명을 넘긴 것은 성공했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오전 한때 투표율이 부진하자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경선 시간을 오후 6시에서 오후 7시까지로 1시간 연장하기도 했다.

안 전 대표는 지난 25일 광주·전남·제주 경선과 26일 전북 경선에서 연승을 거둔 데 이어 이날도 승리를 거둠으로써 대선후보 선출이 유력시되고 있다.

현재까지 순회경선을 치른 세 곳의 누적 투표 수는 총 103,003표로 10만표를 넘어섰다.

안 전 대표가 65.58%로 1위, 손 전 대표가 22.88%, 박 부의장이 11.54%로 뒤를 잇고있다.

국민의당은 30일 대구·경북·강원, 4월 1일 경기, 2일 서울·인천을 거쳐 마지막으로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에서 투표를 마친 뒤 최종 대선후보를 결정한다.

국민의당 경선은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 비중으로 치러지며, 여론조사는 4월 3∼4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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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국민의당 부산·울산·경남 경선서도 74.5%로 압승
    • 입력 2017-03-28 20:03:20
    • 수정2017-03-28 21:54:33
    정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해 28일(오늘) 부산·울산·경남에서 실시된 세 번째 순회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압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경선에서 74.49%의 득표율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박주선 국회 부의장을 큰 표차로 누르며 1위를 차지했다.

손학규 전 대표는 17.49%,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8.03%의 득표율로 뒤를 이었다.

이날 국민의당 부산·울산·경남 순회투표에는 투표소 26곳에서 총 1만180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5일 광주·전남·제주 지역 경선 투표자 수가 6만2천441명, 26일 전북 지역의 3만382명 등 정치적 텃밭인 호남 지역에 비하면 참여자가 줄었다.

하지만 국민의당 관계자는 "애초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당원이 1만 2천명 정도밖에 안되는 데다 평일에 치르는 경선이어서 5천명 정도 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1만 명을 넘긴 것은 성공했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오전 한때 투표율이 부진하자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경선 시간을 오후 6시에서 오후 7시까지로 1시간 연장하기도 했다.

안 전 대표는 지난 25일 광주·전남·제주 경선과 26일 전북 경선에서 연승을 거둔 데 이어 이날도 승리를 거둠으로써 대선후보 선출이 유력시되고 있다.

현재까지 순회경선을 치른 세 곳의 누적 투표 수는 총 103,003표로 10만표를 넘어섰다.

안 전 대표가 65.58%로 1위, 손 전 대표가 22.88%, 박 부의장이 11.54%로 뒤를 잇고있다.

국민의당은 30일 대구·경북·강원, 4월 1일 경기, 2일 서울·인천을 거쳐 마지막으로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에서 투표를 마친 뒤 최종 대선후보를 결정한다.

국민의당 경선은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 비중으로 치러지며, 여론조사는 4월 3∼4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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