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선후보에게 듣는다…단일화 입장은?

입력 2017.03.28 (21:20) 수정 2017.03.2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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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른정당의 19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유승민 의원이 선출됐는데요, 유승민 후보를 만나보겠습니다.

유 후보님 축하드립니다.

<질문>
유 후보께서는 보수 후보 단일화를 제일 먼저 주장했었는데 최근에는 조건부로 입장이 좀 달라졌습니다.

이유가 뭡니까?

<답변>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는 그런 후보 단일화라면 그건 늘 가능성이 열려 있고 그렇지 않고 뭔가 국민들이 보기에 저건 무원칙한 단일화다 명분도 없다 그런 단일화라면 이뤄지기 힘들 겁니다.

현실적으로 단일화에는 상당히 좀 장애물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뭐 가능성은 열어 놓고, 그 대신 저는 우리 바른정당의 대선 후보로서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라고 늘 생각하고 끝까지 완주하는 그런 대통령 선거를 위해서 제가 열심히 뛰겠습니다.

<질문>
네, 국민의당도 경선중입니다만, 연대 이야기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당과의 연대에 대해선 어떤 입장이십니까?

<답변>
국민의당은 당론으로 사드 반대하고 있는 당입니다.

거기에는 과거 김대중 정권 시절에 대북 송금 사건과 연루된 분들도 계시고 그래서 국민의당은 안보, 대북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과연 바른정당하고 같이 할 수 있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 절충점을 찾을 수 있으면 가능하고 그렇지 않으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자, 그러면 북한 핵 문제와 사드 배치 문제, 그리고 위안부 합의 등 외교 안보 현안에 대한 유 후보의 입장은 뭡니까?

<답변>
5월 9일 대통령 선거 이전에 사드가 배치가 완료가 됐으면 좋 겠습니다.

그래서 차기 정권에 가서 이게 더 이상 국내 정치 이슈가 안 되도록 했으면 좋겠고 사드를 빨리 배치를 해 버려야지 중국의 경제 보복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배치를 일단 기정사실화하고 난 다음에 중국하고 이 문제는 외교로 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한일 위안부 합의 문제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일본에 재협상을 당당하게 요구하겠습니다.

<질문>
그리고 대표 공약이 육아휴직 3년, 칼퇴근 등인데 비현실적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구체적인 실행 계획 있습니까?

<답변>
지금 현재 공무원, 교사들은 이미 하고 있습니다.

민간기업은 1년이고 공무원 교사는 3년인데, 똑같은 대한민국 국민 아닙니까?

저는 이걸 법으로 도입하고 나면 대기업 금융회사, 공기업은 최소한 빨리 도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칼퇴근도 무조건 퇴근하라고 하는 게 아니라 초과 근로를 굉장히 엄격하게 제한을 하고 초과 근로를 하면, 꼭 근로 야근 수당을 드릴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고 최소 휴식 시간과 같이 근로시간을 단축시키는 걸 해야 우리 엄마 아빠들이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시간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앵커 멘트>

유 후보님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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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대선후보에게 듣는다…단일화 입장은?
    • 입력 2017-03-28 21:22:14
    • 수정2017-03-28 22: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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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른정당의 19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유승민 의원이 선출됐는데요, 유승민 후보를 만나보겠습니다.

유 후보님 축하드립니다.

<질문>
유 후보께서는 보수 후보 단일화를 제일 먼저 주장했었는데 최근에는 조건부로 입장이 좀 달라졌습니다.

이유가 뭡니까?

<답변>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는 그런 후보 단일화라면 그건 늘 가능성이 열려 있고 그렇지 않고 뭔가 국민들이 보기에 저건 무원칙한 단일화다 명분도 없다 그런 단일화라면 이뤄지기 힘들 겁니다.

현실적으로 단일화에는 상당히 좀 장애물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뭐 가능성은 열어 놓고, 그 대신 저는 우리 바른정당의 대선 후보로서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라고 늘 생각하고 끝까지 완주하는 그런 대통령 선거를 위해서 제가 열심히 뛰겠습니다.

<질문>
네, 국민의당도 경선중입니다만, 연대 이야기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당과의 연대에 대해선 어떤 입장이십니까?

<답변>
국민의당은 당론으로 사드 반대하고 있는 당입니다.

거기에는 과거 김대중 정권 시절에 대북 송금 사건과 연루된 분들도 계시고 그래서 국민의당은 안보, 대북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과연 바른정당하고 같이 할 수 있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 절충점을 찾을 수 있으면 가능하고 그렇지 않으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자, 그러면 북한 핵 문제와 사드 배치 문제, 그리고 위안부 합의 등 외교 안보 현안에 대한 유 후보의 입장은 뭡니까?

<답변>
5월 9일 대통령 선거 이전에 사드가 배치가 완료가 됐으면 좋 겠습니다.

그래서 차기 정권에 가서 이게 더 이상 국내 정치 이슈가 안 되도록 했으면 좋겠고 사드를 빨리 배치를 해 버려야지 중국의 경제 보복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배치를 일단 기정사실화하고 난 다음에 중국하고 이 문제는 외교로 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한일 위안부 합의 문제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일본에 재협상을 당당하게 요구하겠습니다.

<질문>
그리고 대표 공약이 육아휴직 3년, 칼퇴근 등인데 비현실적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구체적인 실행 계획 있습니까?

<답변>
지금 현재 공무원, 교사들은 이미 하고 있습니다.

민간기업은 1년이고 공무원 교사는 3년인데, 똑같은 대한민국 국민 아닙니까?

저는 이걸 법으로 도입하고 나면 대기업 금융회사, 공기업은 최소한 빨리 도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칼퇴근도 무조건 퇴근하라고 하는 게 아니라 초과 근로를 굉장히 엄격하게 제한을 하고 초과 근로를 하면, 꼭 근로 야근 수당을 드릴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고 최소 휴식 시간과 같이 근로시간을 단축시키는 걸 해야 우리 엄마 아빠들이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시간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앵커 멘트>

유 후보님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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