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는 화형으로’…과테말라서 살인 혐의 남성 즉결 심판

입력 2017.03.29 (03:40) 수정 2017.03.29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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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의 한 시골 마을에서 살인과 강도를 저질렀다는 혐의로 4명의 남성이 산 채로 화형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28일(현지시간) 프렌사 리브레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멕시코와 국경 도시인 산 미겔 익스타우아칸 인근의 마키벨 마을에서 주민들이 수상한 남성 4명을 붙잡았다. 이들은 살인과 강도를 저지른 혐의로 억류됐다.

마을 주민들은 자체 회의를 거쳐 이들을 화형에 처해 즉결 심판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3명의 남성이 불에 타 숨졌고 뒤이어 화형에 처해진 1명은 당국에 의해 구조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독한 상태다. 마을 주민들은 구조대원들이 마을에 진입하는 것을 막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50명이 도착한 뒤에야 길을 열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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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죄는 화형으로’…과테말라서 살인 혐의 남성 즉결 심판
    • 입력 2017-03-29 03:40:26
    • 수정2017-03-29 03:46:09
    국제
과테말라의 한 시골 마을에서 살인과 강도를 저질렀다는 혐의로 4명의 남성이 산 채로 화형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28일(현지시간) 프렌사 리브레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멕시코와 국경 도시인 산 미겔 익스타우아칸 인근의 마키벨 마을에서 주민들이 수상한 남성 4명을 붙잡았다. 이들은 살인과 강도를 저지른 혐의로 억류됐다.

마을 주민들은 자체 회의를 거쳐 이들을 화형에 처해 즉결 심판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3명의 남성이 불에 타 숨졌고 뒤이어 화형에 처해진 1명은 당국에 의해 구조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독한 상태다. 마을 주민들은 구조대원들이 마을에 진입하는 것을 막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50명이 도착한 뒤에야 길을 열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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