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우물 안 文 대세론’으로 승리 못해…결선서 이길것”

입력 2017.03.30 (11:53) 수정 2017.03.3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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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오늘(30일) 문재인 전 대표 측의 대세론과 관련해 "'우물 안 대세론'으로는 결코 승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전 대표를 겨냥해서 "문 후보의 분열 리더십과 그 빈자리를 채우는 친재벌 기득권 대연정으로는 더 큰 민주당도, 야권연합정부도 만들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적폐 세력의 총단결을 이겨내는 길은 야권 총단결을 통해 정권을 교체하고 야권 연합정부를 수립하는 것"이라며 "이번 경선에서 후보를 선택하는 기준은 '누가 야권 연합정부를 구성할 적임자인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국민은 '문 후보로 정권교체를 할 수 있을까'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어떤 정치적 부채도, 야권 분열의 책임도 없는 이재명만이 야권 총단결을 통해 정권을 교체하고 야권 연합정부를 수립할 유일한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영남권 순회 경선에 대해 이 시장은 "대구경북지역은 사드 배치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많고, 사드 문제는 국운이 달린 심각한 문제"라며 "실질적인 피해 지역이 이번 경선에 포함돼 있어 (명확하게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보이는 자신에게) 강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부산 경남 울산 쪽은 여론 추세로 보면 일단은 안희정 후보를 확실하게 조금 앞선다고 판단되고 영남 남쪽 합치면 안정적으로 2위 확보 할 것"이라며 "2등으로 올라설 수 있는 교두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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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30 11:53:53
    • 수정2017-03-30 13:12:45
    정치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오늘(30일) 문재인 전 대표 측의 대세론과 관련해 "'우물 안 대세론'으로는 결코 승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전 대표를 겨냥해서 "문 후보의 분열 리더십과 그 빈자리를 채우는 친재벌 기득권 대연정으로는 더 큰 민주당도, 야권연합정부도 만들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적폐 세력의 총단결을 이겨내는 길은 야권 총단결을 통해 정권을 교체하고 야권 연합정부를 수립하는 것"이라며 "이번 경선에서 후보를 선택하는 기준은 '누가 야권 연합정부를 구성할 적임자인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국민은 '문 후보로 정권교체를 할 수 있을까'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어떤 정치적 부채도, 야권 분열의 책임도 없는 이재명만이 야권 총단결을 통해 정권을 교체하고 야권 연합정부를 수립할 유일한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영남권 순회 경선에 대해 이 시장은 "대구경북지역은 사드 배치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많고, 사드 문제는 국운이 달린 심각한 문제"라며 "실질적인 피해 지역이 이번 경선에 포함돼 있어 (명확하게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보이는 자신에게) 강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부산 경남 울산 쪽은 여론 추세로 보면 일단은 안희정 후보를 확실하게 조금 앞선다고 판단되고 영남 남쪽 합치면 안정적으로 2위 확보 할 것"이라며 "2등으로 올라설 수 있는 교두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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