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녀, 8살 어린이 살해 후 시신 유기

입력 2017.03.30 (12:17) 수정 2017.03.3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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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8살 여자 어린이가 살해된 채 아파트 옥상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10대 소녀를 살해 용의자로 검거하고 범행동기와 범행과정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이 아파트 옥상에서 8살 초등학생 여자 어린이의 시신이 발견된 시간은 어젯밤 11시.

점심무렵 놀러나간 딸이 귀가하지 않는다는 부모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주변 수색에 나선 지 다섯 시간 정도 지나서입니다.

발견 당시 여자 어린이의 시신은 일부가 훼손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시신 발견 직전 같은 아파트에 사는 17살 A양을 살해 용의자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A양이 공원에서 놀던 피해 어린이에게 휴대전화를 빌려주겠다며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용의자인 A양은 평소 학교를 다니지 않았고 정신질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A양을 상대로 범행 동기와 범행과정 등을 수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17살인 A양이 혼자서 범행을 저지르고 아파트 옥상 기계실 위를 사다리를 타고 혼자 올라가 시신을 유기했다는 점이 석연치 않다며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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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 소녀, 8살 어린이 살해 후 시신 유기
    • 입력 2017-03-30 12:18:02
    • 수정2017-03-30 13:44:34
    뉴스 12
<앵커 멘트>

8살 여자 어린이가 살해된 채 아파트 옥상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10대 소녀를 살해 용의자로 검거하고 범행동기와 범행과정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이 아파트 옥상에서 8살 초등학생 여자 어린이의 시신이 발견된 시간은 어젯밤 11시.

점심무렵 놀러나간 딸이 귀가하지 않는다는 부모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주변 수색에 나선 지 다섯 시간 정도 지나서입니다.

발견 당시 여자 어린이의 시신은 일부가 훼손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시신 발견 직전 같은 아파트에 사는 17살 A양을 살해 용의자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A양이 공원에서 놀던 피해 어린이에게 휴대전화를 빌려주겠다며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용의자인 A양은 평소 학교를 다니지 않았고 정신질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A양을 상대로 범행 동기와 범행과정 등을 수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17살인 A양이 혼자서 범행을 저지르고 아파트 옥상 기계실 위를 사다리를 타고 혼자 올라가 시신을 유기했다는 점이 석연치 않다며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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