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고위군축대표에 나카미쓰…日 여성 출신 첫 사무차장

입력 2017.03.30 (13:28) 수정 2017.03.3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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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30일 유엔 사무차장 겸 고위군축대표에 일본인 나카미쓰 이즈미(53) 유엔개발계획(UNDP) 위기대응국장을 임명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일본인 여성이 유엔본부의 사무차장에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카미쓰는 김원수 사무차장 겸 고위군축대표의 후임으로 일하게 된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나카미쓰는 "유엔 사무총장을 보좌해 세계를 더욱 평화롭게 만들기 위해 성심성의를 다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1989년 유엔에 들어와 유고슬라비아 난민 문제 등을 담당하며 난민 분야의 전문가로 자리를 잡았다.

구테흐스 총장은 유엔 내 여성 직원의 비율을 높이겠다고 밝혀 온 만큼 이번 인사도 이에 부응하기 위한 것의 하나로 받아들여진다.

나가미쓰 대표 이외에 유엔 고위직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인으로는 다카스 유키오 행정감리국장이 있다.

2000년대에는 아베 노부야스, 다나카 노부아키씨가 군축담당 사무차장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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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30 13:28:37
    • 수정2017-03-30 13:49:46
    국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30일 유엔 사무차장 겸 고위군축대표에 일본인 나카미쓰 이즈미(53) 유엔개발계획(UNDP) 위기대응국장을 임명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일본인 여성이 유엔본부의 사무차장에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카미쓰는 김원수 사무차장 겸 고위군축대표의 후임으로 일하게 된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나카미쓰는 "유엔 사무총장을 보좌해 세계를 더욱 평화롭게 만들기 위해 성심성의를 다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1989년 유엔에 들어와 유고슬라비아 난민 문제 등을 담당하며 난민 분야의 전문가로 자리를 잡았다.

구테흐스 총장은 유엔 내 여성 직원의 비율을 높이겠다고 밝혀 온 만큼 이번 인사도 이에 부응하기 위한 것의 하나로 받아들여진다.

나가미쓰 대표 이외에 유엔 고위직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인으로는 다카스 유키오 행정감리국장이 있다.

2000년대에는 아베 노부야스, 다나카 노부아키씨가 군축담당 사무차장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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