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박근혜 머그샷’ 관심 후끈…공개될까?

입력 2017.03.3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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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머그샷'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한 지 1시간 반쯤 지난 오늘(31일) 오전 4시 반, 박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떠나 경기도 의왕에 위치한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KBS 보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31일 오전 교도관에게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 인적 사항을 확인한 후 간단한 건강 검진을 받았다. 이후 수인번호가 새겨진 수의로 갈아입고, 키 측정자 옆에서 이름표를 들고 수용기록부에 올릴 사진을 찍었다.

'머그샷(mug shot)'이라 불리는 이 사진은 체포된 피의자들을 식별하기 위해 찍는 수용기록부용으로, 얼굴 전면과 측면을 촬영한다.

박 전 대통령이 머그샷을 찍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해외 사례를 거론하며 박 전 대통령의 머그샷을 공개하라는 의견을 쏟아냈다.

출처 : 마이애미 경찰, 온라인 커뮤니티출처 : 마이애미 경찰, 온라인 커뮤니티

캐나다 출신 팝가수 저스틴 비버는 지난 2014년 만취 상태로 미국 마이애미 해변을 운전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 직후 찍은 머그샷에서 비버는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이자 가수인 패리스 힐튼도 지난 2007년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돼 4일간 수감 생활을 했다. 수감에 앞서 머그샷을 찍은 패리스 힐튼은 하얀색 상의를 입고 머리를 한쪽으로 넘긴 모습이다. 입꼬리를 올린 채 얼짱 각도로 카메라를 쳐다보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미국 가수 브루노 마스는 지난 2010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 클럽에서 코카인을 흡입해 체포됐다. 붉은색 체크 셔츠를 입고 머그샷을 찍은 브루노 마스는 윗니가 활짝 드러날 만큼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유명인사의 머그샷을 일부 공개하는 미국 등과 달리 국내에서는 이를 외부에 공개한 사례가 드물어 박 전 대통령의 머그샷을 일반 국민들이 접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그럼에도 누리꾼들은 "올림머리 말고 자연스러운 모습도 보고 싶어요", "머그샷 공개되면 내 방에 걸어둘 거야", "머그샷으로 기념 머그잔을 만들자", "박근혜와 머그샷이 나란히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날이 오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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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스타] ‘박근혜 머그샷’ 관심 후끈…공개될까?
    • 입력 2017-03-31 18:27:02
    K-STAR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머그샷'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한 지 1시간 반쯤 지난 오늘(31일) 오전 4시 반, 박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떠나 경기도 의왕에 위치한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KBS 보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31일 오전 교도관에게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 인적 사항을 확인한 후 간단한 건강 검진을 받았다. 이후 수인번호가 새겨진 수의로 갈아입고, 키 측정자 옆에서 이름표를 들고 수용기록부에 올릴 사진을 찍었다.

'머그샷(mug shot)'이라 불리는 이 사진은 체포된 피의자들을 식별하기 위해 찍는 수용기록부용으로, 얼굴 전면과 측면을 촬영한다.

박 전 대통령이 머그샷을 찍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해외 사례를 거론하며 박 전 대통령의 머그샷을 공개하라는 의견을 쏟아냈다.

출처 : 마이애미 경찰, 온라인 커뮤니티
캐나다 출신 팝가수 저스틴 비버는 지난 2014년 만취 상태로 미국 마이애미 해변을 운전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 직후 찍은 머그샷에서 비버는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이자 가수인 패리스 힐튼도 지난 2007년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돼 4일간 수감 생활을 했다. 수감에 앞서 머그샷을 찍은 패리스 힐튼은 하얀색 상의를 입고 머리를 한쪽으로 넘긴 모습이다. 입꼬리를 올린 채 얼짱 각도로 카메라를 쳐다보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미국 가수 브루노 마스는 지난 2010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 클럽에서 코카인을 흡입해 체포됐다. 붉은색 체크 셔츠를 입고 머그샷을 찍은 브루노 마스는 윗니가 활짝 드러날 만큼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유명인사의 머그샷을 일부 공개하는 미국 등과 달리 국내에서는 이를 외부에 공개한 사례가 드물어 박 전 대통령의 머그샷을 일반 국민들이 접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그럼에도 누리꾼들은 "올림머리 말고 자연스러운 모습도 보고 싶어요", "머그샷 공개되면 내 방에 걸어둘 거야", "머그샷으로 기념 머그잔을 만들자", "박근혜와 머그샷이 나란히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날이 오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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