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선후보에 홍준표 확정

입력 2017.03.31 (21:24) 수정 2017.03.3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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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까지 남은 기간이 드디어 30일대로 접어 들었는데요,

홍준표 경남지사가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홍 후보는 이른바 '스트롱맨'이 필요한 시대라며 보수 우파의 대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기호 4번 홍준표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은 홍준표 경남지사의 완승으로 끝났습니다.

홍 지사는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에서 과반인 54%의 득표율을 얻어 다른 3명의 후보를 압도했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강력한 우파 정부 수립을 한번 해 보겠습니다.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붙여 주면 10분 내에 제압할 자신 있습니다."

홍 후보는 지금은 강단과 결기를 갖춘 이른바 '스트롱맨'이 필요한 시대라며 강력한 리더십을 갖춘 대통령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 이제 친박도 계파도 없다며 당내 화합을 강조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으로 탄핵 사태는 끝이 났다면서 바른정당을 향해 연대의 손을 내밀었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바른정당의 사람들 이제 돌아와야 합니다. 보수 우파의 대통합 대통령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홍 후보는 국민의당과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어려울 것이라며 한 발 뺐지만, 협상의 여지는 남겼습니다.

경선 과정에서 대립각을 세웠던 김진태 이인제 김관용 후보는 홍 후보에게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곧 선대위를 구성하고 흩어진 보수층 결집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범보수 후보 단일화와 중도 세력과의 연대를 추진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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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에 홍준표 확정
    • 입력 2017-03-31 21:25:35
    • 수정2017-03-31 21: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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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까지 남은 기간이 드디어 30일대로 접어 들었는데요,

홍준표 경남지사가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홍 후보는 이른바 '스트롱맨'이 필요한 시대라며 보수 우파의 대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기호 4번 홍준표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은 홍준표 경남지사의 완승으로 끝났습니다.

홍 지사는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에서 과반인 54%의 득표율을 얻어 다른 3명의 후보를 압도했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강력한 우파 정부 수립을 한번 해 보겠습니다.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붙여 주면 10분 내에 제압할 자신 있습니다."

홍 후보는 지금은 강단과 결기를 갖춘 이른바 '스트롱맨'이 필요한 시대라며 강력한 리더십을 갖춘 대통령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 이제 친박도 계파도 없다며 당내 화합을 강조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으로 탄핵 사태는 끝이 났다면서 바른정당을 향해 연대의 손을 내밀었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바른정당의 사람들 이제 돌아와야 합니다. 보수 우파의 대통합 대통령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홍 후보는 국민의당과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어려울 것이라며 한 발 뺐지만, 협상의 여지는 남겼습니다.

경선 과정에서 대립각을 세웠던 김진태 이인제 김관용 후보는 홍 후보에게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곧 선대위를 구성하고 흩어진 보수층 결집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범보수 후보 단일화와 중도 세력과의 연대를 추진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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