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수인번호 ‘503번’ 받아

입력 2017.03.31 (21:29) 수정 2017.03.3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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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31일) 오전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가운데, 수인번호로 '503번'을 받게 됐다.

박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4시 45분쯤 서울구치소 여자수용동으로 들어가면서 연두색 수의로 갈아입고 수인번호 503번을 받아 왼쪽 가슴에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구치소에 구속 수감되는 피의자는 입고있던 옷과 소지품을 구치소 측에 맡기고, 수인번호가 새겨진 수의를 입은 후 이름표를 들고 수용기록부에 붙일 사진을 찍게 된다. 박 전 대통령도 이런 과정을 거치고 오늘 오전 7시쯤 여자수용동 독방에 수감됐다.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이 10.6 제곱미터 정도 되는 3.2평 크기 독방에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일반 독방보다 1.5배쯤 더 큰 넓이다.

박 전 대통령은 구치소 안에서 금지되는 행위와 하루 일과 등을 안내하는 동영상 등을 통해 구치소 생활 적응 교육을 받았다. 식빵과 스프, 두유 등으로 오늘 오전 첫 아침 식사를 한 박 전 대통령은 매 끼니 3가지 반찬과 함께 식사를 하며 스스로 설거지를 하게 된다.

박 전 대통령의 영장심사에 참여했던 유영하 변호사는 오늘 오후 구치소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을 접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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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전 대통령 수인번호 ‘503번’ 받아
    • 입력 2017-03-31 21:29:34
    • 수정2017-03-31 21:32:53
    사회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31일) 오전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가운데, 수인번호로 '503번'을 받게 됐다.

박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4시 45분쯤 서울구치소 여자수용동으로 들어가면서 연두색 수의로 갈아입고 수인번호 503번을 받아 왼쪽 가슴에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구치소에 구속 수감되는 피의자는 입고있던 옷과 소지품을 구치소 측에 맡기고, 수인번호가 새겨진 수의를 입은 후 이름표를 들고 수용기록부에 붙일 사진을 찍게 된다. 박 전 대통령도 이런 과정을 거치고 오늘 오전 7시쯤 여자수용동 독방에 수감됐다.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이 10.6 제곱미터 정도 되는 3.2평 크기 독방에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일반 독방보다 1.5배쯤 더 큰 넓이다.

박 전 대통령은 구치소 안에서 금지되는 행위와 하루 일과 등을 안내하는 동영상 등을 통해 구치소 생활 적응 교육을 받았다. 식빵과 스프, 두유 등으로 오늘 오전 첫 아침 식사를 한 박 전 대통령은 매 끼니 3가지 반찬과 함께 식사를 하며 스스로 설거지를 하게 된다.

박 전 대통령의 영장심사에 참여했던 유영하 변호사는 오늘 오후 구치소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을 접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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