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朴사면’ 발언 후폭풍…민주·국민의당 ‘난타전’
입력 2017.04.01 (20:14)
수정 2017.04.0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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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은 1일(오늘)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의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관련 발언과 반기문 전 유엔사무 총장 특사 관련 발언을 놓고 종일 난타전을 벌였다.
안 전 대표는 전날 '박 전 대통령 사면을 검토할 여지가 있느냐'는 물음에 "대통령 사면권한을 남용하지 않도록 국민 요구가 있으면 위원회를 만들어서 뜻을 모으고 투명하게 진행하겠다"라며 "비리 정치인과 경제인의 사면권을 자의적으로 행사하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MBC 100분 토론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외교특사로 모셔 미국·중국·일본 정부와 소통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안 전 대표의 이 같은 발언에 더불어민주당은 '정치공학적'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정진우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대단히 정략적인 발상이고 '새정치'를 갈망하는 유권자들을 배신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부대변인은 "도대체 그 근거 없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지 의아스러웠는데 그 자신감의 근원이 어디였는지 자신이 실토했다"며 "반기문·황교안으로 옮겨다니던 갈곳 잃은 표를 자신이 흡수해보겠다는 메시지가 '반기문 특사'"라고 주장했다.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 측 권혁기 부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최근 행보를 보면 사면 언급이 보도 과정에서 와전된 것으로 치부하기엔 꺼림칙한 구석이 많다"고 주장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사면은 국민이 시끄러울 땐 잡아넣었다가 조용해지면 빼내 주자는 말"이라며 "국민을 개, 돼지로 보는 발상과 뭐가 다른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문재인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임한 뒤를 보장하겠다고 했었다. 이건 잊어버렸나?"라며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의 박 전 대통령 사면 발언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공세를 비난했다.
박 대표는 1일(오늘)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경선 합동연설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안 후보가 얘기한 사면문제는 원론적 얘기를 한 것이다. 원론적인 얘기 하는게 뭐가 나쁜가"라며 "지금도 사면위원회가 있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 측 김철근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정치공학에 매몰돼 박 전 대통령의 명예로운 퇴진 보장을 운운한 사람은 문 전 대표"라고 지적했다.
국민의당 김경진 수석대변인은 "지난 2월 민주당은 '반 전 총장의 불출마는 안타까운 일이며 봉직하며 쌓은 경륜을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발표했다"면서 "자기들이 예전에 무슨 말을 했는지는 확인해보라"고 반박했다.
안 전 대표는 전날 '박 전 대통령 사면을 검토할 여지가 있느냐'는 물음에 "대통령 사면권한을 남용하지 않도록 국민 요구가 있으면 위원회를 만들어서 뜻을 모으고 투명하게 진행하겠다"라며 "비리 정치인과 경제인의 사면권을 자의적으로 행사하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MBC 100분 토론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외교특사로 모셔 미국·중국·일본 정부와 소통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안 전 대표의 이 같은 발언에 더불어민주당은 '정치공학적'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정진우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대단히 정략적인 발상이고 '새정치'를 갈망하는 유권자들을 배신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부대변인은 "도대체 그 근거 없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지 의아스러웠는데 그 자신감의 근원이 어디였는지 자신이 실토했다"며 "반기문·황교안으로 옮겨다니던 갈곳 잃은 표를 자신이 흡수해보겠다는 메시지가 '반기문 특사'"라고 주장했다.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 측 권혁기 부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최근 행보를 보면 사면 언급이 보도 과정에서 와전된 것으로 치부하기엔 꺼림칙한 구석이 많다"고 주장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사면은 국민이 시끄러울 땐 잡아넣었다가 조용해지면 빼내 주자는 말"이라며 "국민을 개, 돼지로 보는 발상과 뭐가 다른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문재인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임한 뒤를 보장하겠다고 했었다. 이건 잊어버렸나?"라며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의 박 전 대통령 사면 발언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공세를 비난했다.
박 대표는 1일(오늘)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경선 합동연설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안 후보가 얘기한 사면문제는 원론적 얘기를 한 것이다. 원론적인 얘기 하는게 뭐가 나쁜가"라며 "지금도 사면위원회가 있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 측 김철근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정치공학에 매몰돼 박 전 대통령의 명예로운 퇴진 보장을 운운한 사람은 문 전 대표"라고 지적했다.
국민의당 김경진 수석대변인은 "지난 2월 민주당은 '반 전 총장의 불출마는 안타까운 일이며 봉직하며 쌓은 경륜을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발표했다"면서 "자기들이 예전에 무슨 말을 했는지는 확인해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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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4-01 20:33:44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은 1일(오늘)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의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관련 발언과 반기문 전 유엔사무 총장 특사 관련 발언을 놓고 종일 난타전을 벌였다.
안 전 대표는 전날 '박 전 대통령 사면을 검토할 여지가 있느냐'는 물음에 "대통령 사면권한을 남용하지 않도록 국민 요구가 있으면 위원회를 만들어서 뜻을 모으고 투명하게 진행하겠다"라며 "비리 정치인과 경제인의 사면권을 자의적으로 행사하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MBC 100분 토론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외교특사로 모셔 미국·중국·일본 정부와 소통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안 전 대표의 이 같은 발언에 더불어민주당은 '정치공학적'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정진우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대단히 정략적인 발상이고 '새정치'를 갈망하는 유권자들을 배신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부대변인은 "도대체 그 근거 없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지 의아스러웠는데 그 자신감의 근원이 어디였는지 자신이 실토했다"며 "반기문·황교안으로 옮겨다니던 갈곳 잃은 표를 자신이 흡수해보겠다는 메시지가 '반기문 특사'"라고 주장했다.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 측 권혁기 부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최근 행보를 보면 사면 언급이 보도 과정에서 와전된 것으로 치부하기엔 꺼림칙한 구석이 많다"고 주장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사면은 국민이 시끄러울 땐 잡아넣었다가 조용해지면 빼내 주자는 말"이라며 "국민을 개, 돼지로 보는 발상과 뭐가 다른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문재인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임한 뒤를 보장하겠다고 했었다. 이건 잊어버렸나?"라며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의 박 전 대통령 사면 발언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공세를 비난했다.
박 대표는 1일(오늘)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경선 합동연설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안 후보가 얘기한 사면문제는 원론적 얘기를 한 것이다. 원론적인 얘기 하는게 뭐가 나쁜가"라며 "지금도 사면위원회가 있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 측 김철근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정치공학에 매몰돼 박 전 대통령의 명예로운 퇴진 보장을 운운한 사람은 문 전 대표"라고 지적했다.
국민의당 김경진 수석대변인은 "지난 2월 민주당은 '반 전 총장의 불출마는 안타까운 일이며 봉직하며 쌓은 경륜을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발표했다"면서 "자기들이 예전에 무슨 말을 했는지는 확인해보라"고 반박했다.
안 전 대표는 전날 '박 전 대통령 사면을 검토할 여지가 있느냐'는 물음에 "대통령 사면권한을 남용하지 않도록 국민 요구가 있으면 위원회를 만들어서 뜻을 모으고 투명하게 진행하겠다"라며 "비리 정치인과 경제인의 사면권을 자의적으로 행사하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MBC 100분 토론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외교특사로 모셔 미국·중국·일본 정부와 소통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안 전 대표의 이 같은 발언에 더불어민주당은 '정치공학적'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정진우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대단히 정략적인 발상이고 '새정치'를 갈망하는 유권자들을 배신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부대변인은 "도대체 그 근거 없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지 의아스러웠는데 그 자신감의 근원이 어디였는지 자신이 실토했다"며 "반기문·황교안으로 옮겨다니던 갈곳 잃은 표를 자신이 흡수해보겠다는 메시지가 '반기문 특사'"라고 주장했다.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 측 권혁기 부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최근 행보를 보면 사면 언급이 보도 과정에서 와전된 것으로 치부하기엔 꺼림칙한 구석이 많다"고 주장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사면은 국민이 시끄러울 땐 잡아넣었다가 조용해지면 빼내 주자는 말"이라며 "국민을 개, 돼지로 보는 발상과 뭐가 다른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문재인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임한 뒤를 보장하겠다고 했었다. 이건 잊어버렸나?"라며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의 박 전 대통령 사면 발언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공세를 비난했다.
박 대표는 1일(오늘)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경선 합동연설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안 후보가 얘기한 사면문제는 원론적 얘기를 한 것이다. 원론적인 얘기 하는게 뭐가 나쁜가"라며 "지금도 사면위원회가 있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 측 김철근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정치공학에 매몰돼 박 전 대통령의 명예로운 퇴진 보장을 운운한 사람은 문 전 대표"라고 지적했다.
국민의당 김경진 수석대변인은 "지난 2월 민주당은 '반 전 총장의 불출마는 안타까운 일이며 봉직하며 쌓은 경륜을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발표했다"면서 "자기들이 예전에 무슨 말을 했는지는 확인해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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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기자 trul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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