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안은 표현하기 나름? 명문인가 궤변인가

입력 2017.04.02 (09:02) 수정 2017.04.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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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사안을 놓고 보는 사람에 따라 생각은 다를 수 있다. 다양한 의견과 평가는 다원화된 민주사회의 특징이기도 하다. 이는 언론의 영역에도 적용된다. 기사나 기고문은 사실과 진실을 추구하지만 다시 보면 의견과 관점의 표현에서 벗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의견과 관점을 납득시키는 논리구성이다.

미국 뉴욕 타임스가 새로운 실험을 선보였다. 각종 언론에 소개된 기고문들 가운데 명문장들을 뽑아 소개했다. 그것도 매체의 이념적 성향에 따라 우파 매체, 좌파 매체, 중도파 매체로 구분해서 각각 나열했다.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빼어난 논리 구성과 수려한 용어구사가 주목거리다.

매체의 성향과 기고자들의 논리 구성을 비교하기 위해 전문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다양한 관점과 의견의 기발한 표출인가? 아니면 혹세무민성 궤변의 창궐인가?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요즘 시대에 언론의 참다운 역할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차원에서 뉴욕 타임스의 새로운 시도를 간단하게 소개한다.

다음은 뉴욕타임스의 기사 중 일부를 발췌한 내용이다.

#우파 언론 기고문(From the Right)

•내셔널 리뷰(National Review):

"기술적으로 합법적이라고 해도 그것이 적절하다는 뜻은 아니다.”
("To claim that something is technically legal is not to say that it is appropriate.")

트럼프 측근의 러시아 내통 의혹과 트럼프 대통령의 오바마 도청 지시 주장에 대해 우파 성향의 전문가인 앤드류 맥카시는 ‘내셔널 리뷰’기고문에서 '이 문제는 선거 기간 동안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캠프의 직원들을 감시했는지가 아니라 그것이 권력의 정치적 남용이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원문 기사 링크)

=> 트럼프측의 입장을 옹호하는 논리 구성

•위클리 스탠다드(The Weekly Standard):

“혜택의 분배는 공화당 정부의 원칙에 크게 반대된다.”
("The distribution of benefits is deeply contrary to the principles of republican government.”)

제이 코스트는 ‘위클리 스탠다드’ 기고를 통해 트럼프 정부의 연방 예산안을 도덕적·역사적 맥락에서 평가했다.
그는 건국의 아버지들이 만약 공화·민주당 모두, 돈을 얼마나 쉽게 빌리는지 알게 되면 깜짝 놀랄 것이라고 평한다. 또 코스트는 높은 부채는 헌법의 정신과 후대를 위한 도덕적 의무에 반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원문기사 링크)

=> 트럼프 정부 예산안에 반대하는 논리 구성

뉴스 읽기 수업 중 선생님과 과제를 확인하고 있는 학생들. 뉴욕타임스 캡처뉴스 읽기 수업 중 선생님과 과제를 확인하고 있는 학생들. 뉴욕타임스 캡처

•아메리칸 스펙테이터(The American Spectator):

“학교가 기업의 노동력을 양성하는 곳인가?”
(“[...] is developing a work force for corporations what schools should be about?”)

미국정책프로젝트 수석회원인 에멧 맥그로티와 제인 로빈스는 ‘아메리칸 스펙테이터’에 보낸 기고문에서 필수 과목과 기타 진보적 교육 정책이 학생들의 기업체 입사 준비에 집중되어 있다고 지적한다. 이들은 학교는 학생들이 지식을 갖춘 시민이 될 수 있도록 '전통적, 고전적 교육' 주의를 심어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원문 기사 링크)

=> 취직 중심의 실용적 교육관에 반대하는 논리 구성

•내셔널 인터레스트(The National Interest):

잘못된 투자를 하고도 계속 투자하겠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It defies logic that if we have made a bad investment we must continue to do so.”)

조지 워싱턴 대학 국제관계학과 아미타이 엣지오니 교수는 ‘내셔널 인터레스트’에 트럼프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추가 파병을 거부하고 지난 두 정권 동안 이어졌던 국가 설립 시도를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문 기사 링크)

=> 미국 정부의 아프간 정책 변화를 촉구하는 논리 구성

#좌파 언론 기고문(From the Reft)

이라크 군인들이 IS에 대한 공습으로 폭발이 일어난 모술의 잔해 밑에서 민간인의 시신을 수색하는 모습. 뉴욕타임스 캡처 이라크 군인들이 IS에 대한 공습으로 폭발이 일어난 모술의 잔해 밑에서 민간인의 시신을 수색하는 모습. 뉴욕타임스 캡처

•인터셉트(The Intercept):

전쟁도, 전쟁의 이유도 줄여야 한다, 하지만 우리가 싸우고 있는 전쟁에서는 더욱 야만스럽고 가혹해야 한다.”
("Fight fewer wars and for narrower reasons, but be more barbaric and criminal in prosecuting the ones that are fought.”)

글렌 그린월드는 ‘인터셉트’에 기고한 글을 통해 트럼프의 '비간섭주의'를 '평화주의'와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그는 그 차이가 트럼프 집권 이후 급상승한 중동 지역의 민간인 사망자 수를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원문기사링크)

=> 트럼프의 비현실적 전쟁관을 비판하는 논리 구성

•트루스디그(TruthDig):

“그의 정책들은 갑자기 튀어 나온 것이 아니다.”
("His policies haven’t sprung from thin air.”)

논란이 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행정명령과 관련해 빌 블룸은 ‘트루스디그’에 보낸 기고문을 통해 이민 정책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시절 제정한 법안들을 살펴보면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원문기사링크)

=> 이민 행정명령 관련 대통령들의 공동 책임을 비판하는 현란한 표현

•살론(Salon):

“정부는 절대로 실리콘 밸리처럼 운영될 수 없다. 왜냐하면, 민주주의는 본래 지저분한 것이다.”
("Government will never run the way Silicon Valley runs because, by definition, democracy is messy.”

사이먼 말로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자레드 쿠시너가 연방 정부 개혁을 위한 전략 고문 특수기동팀을 이끌게 된 상황과 관련해 ‘살론’에 기고문을 통해 비판하고 있다. 그는 왜 정부가 기업처럼 변하는 것을 원치 않는지 트럼프 대통령은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원문기사링크)

=> 행정조직 개편의 졸속 가능성을 우려하는 논리구성

•인 디즈 타임즈 (In These Times):

오바마케어가 실패한 근본적인 원인은 법이 시장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The fundamental failures of Obamacare stem from the law’s reliance on the private market.")

마일즈 캄프라신 편집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한가지 같은 의견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건 바로 오바마케어 문제다. 캄프라신 편집장은 오바마케어가 수백만 명의 미국인을 더욱 힘들게 할 것이라고 단언한다. 캄프라신 편집장은 공화당이 제안한 의료법 실패 이후 민주당이 나아가야 할 길은 단일보험자 체제를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말한다.
(원문기사링크)

=> 미국 의료보험 체계의 근본적 재검토를 주장하는 표현

#중도파 언론 기고문(From tne Center)

•폴리티코(Politico):

"공화당 계획의 종말로... 개인 보험 시장을 구제하려는 양당의 노력이 시작될 수도 있다. 웃을 일이 아니다. 가능한 일이다”
(“The demise of the Republican plan [...] could open the door for bipartisan efforts to rescue the individual market. Don’t laugh; it’s possible.")

티모시 스톨츠푸스 요스트 법학박사는 ‘폴리티코’에 글을 싣고 미국 건강보험법안의 세부 내용을 짚어보고 양당(공화, 민주)이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중도 민주 진영에서 법안이 환영받기 위해서는 두 정당이 대화와 협력을 통한 타결이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원문기사링크)

=> 의료보험법 개정 관련 양당의 타협을 주문하는 표현

지난 2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는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 뉴욕타임스 캡처지난 2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는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 뉴욕타임스 캡처

•버즈피드(BuzzFeed):

“적이 누군지 파악하고 적들에게 탄약을 주지 말라.”
("Know your enemy and stop giving them ammunition.”)

이번 주 ‘60분’에서, 스콧 펠리는 친(親)트럼프 블로거 마이크 세르노비치와 가짜 뉴스에 관해 인터뷰를 가졌다. 그런데 찰리 워젤은 기고문에서 논쟁이 ‘다른 세계’로 이어지며 펠리가 이 극우주의자에게 참패했다고 말한다. 워젤은 전통적 언론의 기자들이 ‘뉴 라이트 미디어’라고 불리는 자신들만의 팩트와 현실로 무장한 이 새로운 언론 생태계에 대해서 공부라고 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원문기사링크)

=> 정통 미디어의 경각심을 간단명료하게 상기시키는 표현

•워싱토니언(Washingtonian):

“햄의 매력 중 하나는 당이 아닌 이데올로기에 헌신한다는 점이다.”
("Part of Ham’s appeal is her commitment to ideology over party.")

마리 캐더린 햄은 최근 몇 달간 인기가 급상승한 보수 인사다. 그녀의 성공 비결은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기보다 설득력을 갖추었기 때문이라고 월간 워싱토니언은 분석하고 있다.
(원문기사링크)

=> 보수 인사에 대한 간결한 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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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안은 표현하기 나름? 명문인가 궤변인가
    • 입력 2017-04-02 09:02:19
    • 수정2017-04-02 09:20:31
    취재K
같은 사안을 놓고 보는 사람에 따라 생각은 다를 수 있다. 다양한 의견과 평가는 다원화된 민주사회의 특징이기도 하다. 이는 언론의 영역에도 적용된다. 기사나 기고문은 사실과 진실을 추구하지만 다시 보면 의견과 관점의 표현에서 벗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의견과 관점을 납득시키는 논리구성이다.

미국 뉴욕 타임스가 새로운 실험을 선보였다. 각종 언론에 소개된 기고문들 가운데 명문장들을 뽑아 소개했다. 그것도 매체의 이념적 성향에 따라 우파 매체, 좌파 매체, 중도파 매체로 구분해서 각각 나열했다.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빼어난 논리 구성과 수려한 용어구사가 주목거리다.

매체의 성향과 기고자들의 논리 구성을 비교하기 위해 전문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다양한 관점과 의견의 기발한 표출인가? 아니면 혹세무민성 궤변의 창궐인가?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요즘 시대에 언론의 참다운 역할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차원에서 뉴욕 타임스의 새로운 시도를 간단하게 소개한다.

다음은 뉴욕타임스의 기사 중 일부를 발췌한 내용이다.

#우파 언론 기고문(From the Right)

•내셔널 리뷰(National Review):

"기술적으로 합법적이라고 해도 그것이 적절하다는 뜻은 아니다.”
("To claim that something is technically legal is not to say that it is appropriate.")

트럼프 측근의 러시아 내통 의혹과 트럼프 대통령의 오바마 도청 지시 주장에 대해 우파 성향의 전문가인 앤드류 맥카시는 ‘내셔널 리뷰’기고문에서 '이 문제는 선거 기간 동안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캠프의 직원들을 감시했는지가 아니라 그것이 권력의 정치적 남용이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원문 기사 링크)

=> 트럼프측의 입장을 옹호하는 논리 구성

•위클리 스탠다드(The Weekly Standard):

“혜택의 분배는 공화당 정부의 원칙에 크게 반대된다.”
("The distribution of benefits is deeply contrary to the principles of republican government.”)

제이 코스트는 ‘위클리 스탠다드’ 기고를 통해 트럼프 정부의 연방 예산안을 도덕적·역사적 맥락에서 평가했다.
그는 건국의 아버지들이 만약 공화·민주당 모두, 돈을 얼마나 쉽게 빌리는지 알게 되면 깜짝 놀랄 것이라고 평한다. 또 코스트는 높은 부채는 헌법의 정신과 후대를 위한 도덕적 의무에 반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원문기사 링크)

=> 트럼프 정부 예산안에 반대하는 논리 구성

뉴스 읽기 수업 중 선생님과 과제를 확인하고 있는 학생들. 뉴욕타임스 캡처
•아메리칸 스펙테이터(The American Spectator):

“학교가 기업의 노동력을 양성하는 곳인가?”
(“[...] is developing a work force for corporations what schools should be about?”)

미국정책프로젝트 수석회원인 에멧 맥그로티와 제인 로빈스는 ‘아메리칸 스펙테이터’에 보낸 기고문에서 필수 과목과 기타 진보적 교육 정책이 학생들의 기업체 입사 준비에 집중되어 있다고 지적한다. 이들은 학교는 학생들이 지식을 갖춘 시민이 될 수 있도록 '전통적, 고전적 교육' 주의를 심어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원문 기사 링크)

=> 취직 중심의 실용적 교육관에 반대하는 논리 구성

•내셔널 인터레스트(The National Interest):

잘못된 투자를 하고도 계속 투자하겠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It defies logic that if we have made a bad investment we must continue to do so.”)

조지 워싱턴 대학 국제관계학과 아미타이 엣지오니 교수는 ‘내셔널 인터레스트’에 트럼프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추가 파병을 거부하고 지난 두 정권 동안 이어졌던 국가 설립 시도를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문 기사 링크)

=> 미국 정부의 아프간 정책 변화를 촉구하는 논리 구성

#좌파 언론 기고문(From the Reft)

이라크 군인들이 IS에 대한 공습으로 폭발이 일어난 모술의 잔해 밑에서 민간인의 시신을 수색하는 모습. 뉴욕타임스 캡처
•인터셉트(The Intercept):

전쟁도, 전쟁의 이유도 줄여야 한다, 하지만 우리가 싸우고 있는 전쟁에서는 더욱 야만스럽고 가혹해야 한다.”
("Fight fewer wars and for narrower reasons, but be more barbaric and criminal in prosecuting the ones that are fought.”)

글렌 그린월드는 ‘인터셉트’에 기고한 글을 통해 트럼프의 '비간섭주의'를 '평화주의'와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그는 그 차이가 트럼프 집권 이후 급상승한 중동 지역의 민간인 사망자 수를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원문기사링크)

=> 트럼프의 비현실적 전쟁관을 비판하는 논리 구성

•트루스디그(TruthDig):

“그의 정책들은 갑자기 튀어 나온 것이 아니다.”
("His policies haven’t sprung from thin air.”)

논란이 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행정명령과 관련해 빌 블룸은 ‘트루스디그’에 보낸 기고문을 통해 이민 정책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시절 제정한 법안들을 살펴보면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원문기사링크)

=> 이민 행정명령 관련 대통령들의 공동 책임을 비판하는 현란한 표현

•살론(Salon):

“정부는 절대로 실리콘 밸리처럼 운영될 수 없다. 왜냐하면, 민주주의는 본래 지저분한 것이다.”
("Government will never run the way Silicon Valley runs because, by definition, democracy is messy.”

사이먼 말로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자레드 쿠시너가 연방 정부 개혁을 위한 전략 고문 특수기동팀을 이끌게 된 상황과 관련해 ‘살론’에 기고문을 통해 비판하고 있다. 그는 왜 정부가 기업처럼 변하는 것을 원치 않는지 트럼프 대통령은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원문기사링크)

=> 행정조직 개편의 졸속 가능성을 우려하는 논리구성

•인 디즈 타임즈 (In These Times):

오바마케어가 실패한 근본적인 원인은 법이 시장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The fundamental failures of Obamacare stem from the law’s reliance on the private market.")

마일즈 캄프라신 편집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한가지 같은 의견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건 바로 오바마케어 문제다. 캄프라신 편집장은 오바마케어가 수백만 명의 미국인을 더욱 힘들게 할 것이라고 단언한다. 캄프라신 편집장은 공화당이 제안한 의료법 실패 이후 민주당이 나아가야 할 길은 단일보험자 체제를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말한다.
(원문기사링크)

=> 미국 의료보험 체계의 근본적 재검토를 주장하는 표현

#중도파 언론 기고문(From tne Center)

•폴리티코(Politico):

"공화당 계획의 종말로... 개인 보험 시장을 구제하려는 양당의 노력이 시작될 수도 있다. 웃을 일이 아니다. 가능한 일이다”
(“The demise of the Republican plan [...] could open the door for bipartisan efforts to rescue the individual market. Don’t laugh; it’s possible.")

티모시 스톨츠푸스 요스트 법학박사는 ‘폴리티코’에 글을 싣고 미국 건강보험법안의 세부 내용을 짚어보고 양당(공화, 민주)이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중도 민주 진영에서 법안이 환영받기 위해서는 두 정당이 대화와 협력을 통한 타결이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원문기사링크)

=> 의료보험법 개정 관련 양당의 타협을 주문하는 표현

지난 2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는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 뉴욕타임스 캡처
•버즈피드(BuzzFeed):

“적이 누군지 파악하고 적들에게 탄약을 주지 말라.”
("Know your enemy and stop giving them ammunition.”)

이번 주 ‘60분’에서, 스콧 펠리는 친(親)트럼프 블로거 마이크 세르노비치와 가짜 뉴스에 관해 인터뷰를 가졌다. 그런데 찰리 워젤은 기고문에서 논쟁이 ‘다른 세계’로 이어지며 펠리가 이 극우주의자에게 참패했다고 말한다. 워젤은 전통적 언론의 기자들이 ‘뉴 라이트 미디어’라고 불리는 자신들만의 팩트와 현실로 무장한 이 새로운 언론 생태계에 대해서 공부라고 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원문기사링크)

=> 정통 미디어의 경각심을 간단명료하게 상기시키는 표현

•워싱토니언(Washingtonian):

“햄의 매력 중 하나는 당이 아닌 이데올로기에 헌신한다는 점이다.”
("Part of Ham’s appeal is her commitment to ideology over party.")

마리 캐더린 햄은 최근 몇 달간 인기가 급상승한 보수 인사다. 그녀의 성공 비결은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기보다 설득력을 갖추었기 때문이라고 월간 워싱토니언은 분석하고 있다.
(원문기사링크)

=> 보수 인사에 대한 간결한 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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