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유승민 신경전…“보수 우파 궤멸” vs “부끄러운 후보”

입력 2017.04.02 (16:36) 수정 2017.04.0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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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연일 신경전을 벌이며 날선 논쟁을 이어가고 있다.

홍준표 후보는 2일(오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바른정당도 자유한국당에서 일부 떨어져 나간, 분가한 작은 집에 불과하다"며 "탄핵 때문에 분당이 됐는데 이젠 탄핵이 없어졌는데 분당을 할 구실이 없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돌아오는 것을 주저하고 조건을 내건다는 것은 보수 우파 진영을 궤멸시키려는 의도밖에 안된다"며 "어린애도 아니고 응석 부리고 그렇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유승민 후보는 "바른정당이 한국당으로 돌아가고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한국당이 빨리 해체돼 그 후보는 그만두고 바른정당에 올 분은 오는 게 맞겠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후보도 자격이 없는, 굉장히 부끄러운 후보를 뽑았다"며 홍 후보가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대법원 재판을 앞두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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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유승민 신경전…“보수 우파 궤멸” vs “부끄러운 후보”
    • 입력 2017-04-02 16:36:39
    • 수정2017-04-02 16:44:59
    정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연일 신경전을 벌이며 날선 논쟁을 이어가고 있다.

홍준표 후보는 2일(오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바른정당도 자유한국당에서 일부 떨어져 나간, 분가한 작은 집에 불과하다"며 "탄핵 때문에 분당이 됐는데 이젠 탄핵이 없어졌는데 분당을 할 구실이 없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돌아오는 것을 주저하고 조건을 내건다는 것은 보수 우파 진영을 궤멸시키려는 의도밖에 안된다"며 "어린애도 아니고 응석 부리고 그렇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유승민 후보는 "바른정당이 한국당으로 돌아가고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한국당이 빨리 해체돼 그 후보는 그만두고 바른정당에 올 분은 오는 게 맞겠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후보도 자격이 없는, 굉장히 부끄러운 후보를 뽑았다"며 홍 후보가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대법원 재판을 앞두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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