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K-9 자주포 인도 수출... 양국 軍 협력 강화

입력 2017.04.02 (21:47) 수정 2017.04.0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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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육군의 핵심 전력 국산 K-9 자주포가 인도에 수출을 앞두고 있다.

영국 군사전문지 IHS 제인스는 오늘(2일), "인도 정부가 지난달 29일 한화테크윈의 K-9 자주포 개량형 100문을 도입하는 방안을 승인했다"며 "계약 규모는 6억4천600만달러 (약 7천2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IHS 제인스는 이어, 인도 관리들을 인용해, 인도 군이 도입할 K-9 자주포가 한화테크윈과 인도 기업 '라센 앤 토브로'의 합작 방식으로 생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9 자주포의 외국 수출은 터키(2001년), 폴란드(2014년), 핀란드(지난달)에 이어 네 번째다.

인도의 K-9 자주포 도입은 한국과 인도 양국이 최근 외교·국방차관 연석회의(2+2) 설치에 합의하는 등 외교·국방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양국 간 대(對) 중국 견제 기조 안에 있는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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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 K-9 자주포 인도 수출... 양국 軍 협력 강화
    • 입력 2017-04-02 21:47:40
    • 수정2017-04-02 22:18:26
    정치
우리 육군의 핵심 전력 국산 K-9 자주포가 인도에 수출을 앞두고 있다.

영국 군사전문지 IHS 제인스는 오늘(2일), "인도 정부가 지난달 29일 한화테크윈의 K-9 자주포 개량형 100문을 도입하는 방안을 승인했다"며 "계약 규모는 6억4천600만달러 (약 7천2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IHS 제인스는 이어, 인도 관리들을 인용해, 인도 군이 도입할 K-9 자주포가 한화테크윈과 인도 기업 '라센 앤 토브로'의 합작 방식으로 생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9 자주포의 외국 수출은 터키(2001년), 폴란드(2014년), 핀란드(지난달)에 이어 네 번째다.

인도의 K-9 자주포 도입은 한국과 인도 양국이 최근 외교·국방차관 연석회의(2+2) 설치에 합의하는 등 외교·국방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양국 간 대(對) 중국 견제 기조 안에 있는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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