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일본대사 내일 한국으로 복귀

입력 2017.04.03 (15:06) 수정 2017.04.0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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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녀상 설치에 항의해 일본으로 돌아간 주한 일본 대사가 4일 복귀한다고 일본 정부가 밝혔다.

일본 기시다 외무상은 오늘(3일) 기자들을 만나 나가미네 주한 일본대사가 내일(4일) 한국으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시다 외무상은 "한국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과 구속에 따라 다음 달 9일 대선이 예정돼 있다"며 "대선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차기 정권의 탄생에 대비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소녀상 문제에 대해 대사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 차기 정권에 약속 이행을 계승해달라고 할 필요가 있다"며 "그런 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기시다 외무상은 이어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그동안 현 정권에 대해 외교적으로 강하게 항의했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소녀상 문제, 또 위안부 합의를 착실히 이행할 것을 요구해 나간다는 방침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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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 일본대사 내일 한국으로 복귀
    • 입력 2017-04-03 15:06:23
    • 수정2017-04-03 15:55:12
    국제
부산 소녀상 설치에 항의해 일본으로 돌아간 주한 일본 대사가 4일 복귀한다고 일본 정부가 밝혔다.

일본 기시다 외무상은 오늘(3일) 기자들을 만나 나가미네 주한 일본대사가 내일(4일) 한국으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시다 외무상은 "한국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과 구속에 따라 다음 달 9일 대선이 예정돼 있다"며 "대선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차기 정권의 탄생에 대비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소녀상 문제에 대해 대사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 차기 정권에 약속 이행을 계승해달라고 할 필요가 있다"며 "그런 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기시다 외무상은 이어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그동안 현 정권에 대해 외교적으로 강하게 항의했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소녀상 문제, 또 위안부 합의를 착실히 이행할 것을 요구해 나간다는 방침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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