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대선서 좌파 여당 모레노 당선
입력 2017.04.04 (04:53)
수정 2017.04.04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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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에서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사회주의 성향의 정치인이 대통령으로 처음 당선됐다.
에콰도르 선거관리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정오 현재 99%를 개표한 결과, 좌파 집권여당인 국가연합당(알리안사 파이스)의 레닌 모레노(64) 후보가 51.16%를 득표해 48.84%를 얻은 우파 야당 기회창조당(CREO)의 기예르모 라소(61) 후보를 누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라파엘 코레아 대통령이 2007년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추진해온 이른바 '21세기 사회주의 혁명'이 4년간 더 이어지게 됐다.
이번 대선은 코레아 대통령과 국가연합당이 지난 10년간 집권하면서 '21세기 사회주의 혁명'을 통해 일궈낸 빈곤감소와 불평등 격차 해소에 대한 심판의 무대로서 주목을 받았다. 모레노 당선인은 수도 키토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지금부터 국가를 위해, 우리 모두를 위해 일하자"고 말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2007∼2013년 부통령으로 코레아 대통령과 함께 일한 모레노 당선인은 코레아 대통령이 추진해온 빈곤 퇴치와 같은 사회복지와 경제 정책 등을 승계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장애인 분야 유엔 특사를 역임한 그는 특히 장애인, 미혼모, 고령층에 대한 우대 정책을 비롯해 소비 진작을 통한 경기부양, 일자리 창출, 어린이 영양실조 퇴치 등을 공약했다.
이번 에콰도르 대선은 중남미 좌파벨트가 건재함을 보여줬다. 국제사회는 원유, 구리 등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지난 10년간의 호황이 끝난 뒤 최근 1년 6개월 사이에 아르헨티나, 브라질, 페루 등 남미에 우파 정권이 들어서면서 '핑크 타이드'(온건 사회주의 물결) 퇴조 현상이 에콰도르에서도 재연될지 주목했지만, 좌파의 명맥 유지로 귀결됐다.
좌파 동맹국인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은 개표 윤곽이 드러나자 트위터를 통해 모레노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에콰도르 선거관리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정오 현재 99%를 개표한 결과, 좌파 집권여당인 국가연합당(알리안사 파이스)의 레닌 모레노(64) 후보가 51.16%를 득표해 48.84%를 얻은 우파 야당 기회창조당(CREO)의 기예르모 라소(61) 후보를 누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라파엘 코레아 대통령이 2007년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추진해온 이른바 '21세기 사회주의 혁명'이 4년간 더 이어지게 됐다.
이번 대선은 코레아 대통령과 국가연합당이 지난 10년간 집권하면서 '21세기 사회주의 혁명'을 통해 일궈낸 빈곤감소와 불평등 격차 해소에 대한 심판의 무대로서 주목을 받았다. 모레노 당선인은 수도 키토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지금부터 국가를 위해, 우리 모두를 위해 일하자"고 말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2007∼2013년 부통령으로 코레아 대통령과 함께 일한 모레노 당선인은 코레아 대통령이 추진해온 빈곤 퇴치와 같은 사회복지와 경제 정책 등을 승계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장애인 분야 유엔 특사를 역임한 그는 특히 장애인, 미혼모, 고령층에 대한 우대 정책을 비롯해 소비 진작을 통한 경기부양, 일자리 창출, 어린이 영양실조 퇴치 등을 공약했다.
이번 에콰도르 대선은 중남미 좌파벨트가 건재함을 보여줬다. 국제사회는 원유, 구리 등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지난 10년간의 호황이 끝난 뒤 최근 1년 6개월 사이에 아르헨티나, 브라질, 페루 등 남미에 우파 정권이 들어서면서 '핑크 타이드'(온건 사회주의 물결) 퇴조 현상이 에콰도르에서도 재연될지 주목했지만, 좌파의 명맥 유지로 귀결됐다.
좌파 동맹국인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은 개표 윤곽이 드러나자 트위터를 통해 모레노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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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4-04 05:03:08

에콰도르에서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사회주의 성향의 정치인이 대통령으로 처음 당선됐다.
에콰도르 선거관리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정오 현재 99%를 개표한 결과, 좌파 집권여당인 국가연합당(알리안사 파이스)의 레닌 모레노(64) 후보가 51.16%를 득표해 48.84%를 얻은 우파 야당 기회창조당(CREO)의 기예르모 라소(61) 후보를 누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라파엘 코레아 대통령이 2007년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추진해온 이른바 '21세기 사회주의 혁명'이 4년간 더 이어지게 됐다.
이번 대선은 코레아 대통령과 국가연합당이 지난 10년간 집권하면서 '21세기 사회주의 혁명'을 통해 일궈낸 빈곤감소와 불평등 격차 해소에 대한 심판의 무대로서 주목을 받았다. 모레노 당선인은 수도 키토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지금부터 국가를 위해, 우리 모두를 위해 일하자"고 말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2007∼2013년 부통령으로 코레아 대통령과 함께 일한 모레노 당선인은 코레아 대통령이 추진해온 빈곤 퇴치와 같은 사회복지와 경제 정책 등을 승계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장애인 분야 유엔 특사를 역임한 그는 특히 장애인, 미혼모, 고령층에 대한 우대 정책을 비롯해 소비 진작을 통한 경기부양, 일자리 창출, 어린이 영양실조 퇴치 등을 공약했다.
이번 에콰도르 대선은 중남미 좌파벨트가 건재함을 보여줬다. 국제사회는 원유, 구리 등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지난 10년간의 호황이 끝난 뒤 최근 1년 6개월 사이에 아르헨티나, 브라질, 페루 등 남미에 우파 정권이 들어서면서 '핑크 타이드'(온건 사회주의 물결) 퇴조 현상이 에콰도르에서도 재연될지 주목했지만, 좌파의 명맥 유지로 귀결됐다.
좌파 동맹국인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은 개표 윤곽이 드러나자 트위터를 통해 모레노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에콰도르 선거관리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정오 현재 99%를 개표한 결과, 좌파 집권여당인 국가연합당(알리안사 파이스)의 레닌 모레노(64) 후보가 51.16%를 득표해 48.84%를 얻은 우파 야당 기회창조당(CREO)의 기예르모 라소(61) 후보를 누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라파엘 코레아 대통령이 2007년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추진해온 이른바 '21세기 사회주의 혁명'이 4년간 더 이어지게 됐다.
이번 대선은 코레아 대통령과 국가연합당이 지난 10년간 집권하면서 '21세기 사회주의 혁명'을 통해 일궈낸 빈곤감소와 불평등 격차 해소에 대한 심판의 무대로서 주목을 받았다. 모레노 당선인은 수도 키토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지금부터 국가를 위해, 우리 모두를 위해 일하자"고 말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2007∼2013년 부통령으로 코레아 대통령과 함께 일한 모레노 당선인은 코레아 대통령이 추진해온 빈곤 퇴치와 같은 사회복지와 경제 정책 등을 승계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장애인 분야 유엔 특사를 역임한 그는 특히 장애인, 미혼모, 고령층에 대한 우대 정책을 비롯해 소비 진작을 통한 경기부양, 일자리 창출, 어린이 영양실조 퇴치 등을 공약했다.
이번 에콰도르 대선은 중남미 좌파벨트가 건재함을 보여줬다. 국제사회는 원유, 구리 등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지난 10년간의 호황이 끝난 뒤 최근 1년 6개월 사이에 아르헨티나, 브라질, 페루 등 남미에 우파 정권이 들어서면서 '핑크 타이드'(온건 사회주의 물결) 퇴조 현상이 에콰도르에서도 재연될지 주목했지만, 좌파의 명맥 유지로 귀결됐다.
좌파 동맹국인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은 개표 윤곽이 드러나자 트위터를 통해 모레노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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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경 기자 bk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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