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文 ‘문자폭탄은 양념’ 발언에 “상처에 소금 뿌리는 것”

입력 2017.04.04 (10:46) 수정 2017.04.04 (10: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4일(오늘) 문재인 대선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빚어진 '문자 폭탄' 논란을 '양념'에 빗댄 것과 관련해 "양념이라는 단어는 상처받은 사람에 소금 뿌리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앞서 문 후보는 어제 후보 선출 직후 기자회견에서 "그런 일들은 치열하게 경쟁하다 보면 있을 수 있는 일들"이라며 "우리 경쟁을 더 이렇게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양념 같은 것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안희정 충남지사 캠프 의원멘토단장을 지낸 박 의원은 "아침에 눈을 뜨니 문자 폭탄과 악성 댓글이 양념이 됐다. 막말을 퍼붓는 사람들이야 그렇게 하고 나면 양념 치듯 맛을 더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 악성 댓글 때문에 상처받고 심지어 생각하기도 싫은 험악한 일들이 벌어져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처에 소금 뿌리는 것도 양념이냐고 반문하면 분명 버럭 화를 내며 네거티브하지 말자고 할 지도 모른다"며 "실수라고 하기엔 그 가벼움의 내면이 지나온 세월의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박 의원은 경선 과정에서 문 후보 측 열성 지지자들로부터 받은 문자 폭탄 사례를 공개하며 "적폐청산 2호는 조직적 악성 댓글과 문자 폭탄"이라고 비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영선, 文 ‘문자폭탄은 양념’ 발언에 “상처에 소금 뿌리는 것”
    • 입력 2017-04-04 10:46:25
    • 수정2017-04-04 10:48:39
    정치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4일(오늘) 문재인 대선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빚어진 '문자 폭탄' 논란을 '양념'에 빗댄 것과 관련해 "양념이라는 단어는 상처받은 사람에 소금 뿌리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앞서 문 후보는 어제 후보 선출 직후 기자회견에서 "그런 일들은 치열하게 경쟁하다 보면 있을 수 있는 일들"이라며 "우리 경쟁을 더 이렇게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양념 같은 것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안희정 충남지사 캠프 의원멘토단장을 지낸 박 의원은 "아침에 눈을 뜨니 문자 폭탄과 악성 댓글이 양념이 됐다. 막말을 퍼붓는 사람들이야 그렇게 하고 나면 양념 치듯 맛을 더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 악성 댓글 때문에 상처받고 심지어 생각하기도 싫은 험악한 일들이 벌어져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처에 소금 뿌리는 것도 양념이냐고 반문하면 분명 버럭 화를 내며 네거티브하지 말자고 할 지도 모른다"며 "실수라고 하기엔 그 가벼움의 내면이 지나온 세월의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박 의원은 경선 과정에서 문 후보 측 열성 지지자들로부터 받은 문자 폭탄 사례를 공개하며 "적폐청산 2호는 조직적 악성 댓글과 문자 폭탄"이라고 비판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