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문자 폭탄’ 깊은 유감 표한다”…‘양념 발언’ 비판 잇따라
입력 2017.04.04 (13:55)
수정 2017.04.0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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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당내 경선과정에서 빚어진 '문자 폭탄' 논란을 양념에 빗댄 것과 관련, 당내 비문계 의원은 물론 외부에서도 비판이 쏟아졌다.
문재인 후보는 논란을 의식한 듯 '문자 폭탄' 논란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사과했다.
문재인 후보는 4일(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제 지지자들 가운데 저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저를 지지하는 의원님들도 다소 다른 견해를 밝혔다는 이유로 아주 심한 문자 폭탄을 받기도 하고, 그 가운데 심한, 과도한 표현들도 있어서 우리 의원님들이 상처도 더러 받았다고 들었다"며, "제가 알았든 몰랐든 제 책임이든 아니든 이 자리를 빌어서 깊은 유감을 표하고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제는 어쨌든 우리가 치열한 경쟁이 끝났으니 이제는 다시 하나가 돼야하지 않겠느냐"고 통합을 당부했다.
문 후보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문자폭탄 문제를 양념에 빗댄 것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어제 이야기했던 것은 후보들 간에 가치와 정책을 놓고 TV토론 등을 통해서 격렬한 논쟁이 있었던 부분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재차 해명했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문 후보의 '양념 발언'을 두고 비판이 잇따랐다.
경선 과정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의 경선 캠프 의원멘토단장을 지낸 박영선 의원은 SNS에 글을 올려 "(문 후보의) 양념이라는 단어는 상처받은 사람에 소금 뿌리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도 SNS에 글을 올려 문 후보의 양념 발언에 대해 "무심코 연못에 던진 돌멩이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다. '양념'이 과하면 음식 맛도 버린다. 이런 생각을 가지면 안 된다. 상처받은 분들 포용하세요"라고 지적했다.
같은당 김관영 의원도 이날 오전 국민의당 대표-원내대표단 간담회에서 "(문 후보의 발언은) 충격적이다. 패권적 행태를 즐기는듯한 발언이다. 근본적 자질에 의심이 드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문 후보는 어제 후보 선출 직후 기자회견에서 문자 폭탄 논란 등에 대한 질문에 "그런 일들은 치열하게 경쟁하다 보면 있을 수 있는 일들"이라며 "우리 경쟁을 더 이렇게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양념 같은 것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문재인 후보는 논란을 의식한 듯 '문자 폭탄' 논란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사과했다.
문재인 후보는 4일(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제 지지자들 가운데 저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저를 지지하는 의원님들도 다소 다른 견해를 밝혔다는 이유로 아주 심한 문자 폭탄을 받기도 하고, 그 가운데 심한, 과도한 표현들도 있어서 우리 의원님들이 상처도 더러 받았다고 들었다"며, "제가 알았든 몰랐든 제 책임이든 아니든 이 자리를 빌어서 깊은 유감을 표하고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제는 어쨌든 우리가 치열한 경쟁이 끝났으니 이제는 다시 하나가 돼야하지 않겠느냐"고 통합을 당부했다.
문 후보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문자폭탄 문제를 양념에 빗댄 것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어제 이야기했던 것은 후보들 간에 가치와 정책을 놓고 TV토론 등을 통해서 격렬한 논쟁이 있었던 부분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재차 해명했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문 후보의 '양념 발언'을 두고 비판이 잇따랐다.
경선 과정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의 경선 캠프 의원멘토단장을 지낸 박영선 의원은 SNS에 글을 올려 "(문 후보의) 양념이라는 단어는 상처받은 사람에 소금 뿌리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도 SNS에 글을 올려 문 후보의 양념 발언에 대해 "무심코 연못에 던진 돌멩이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다. '양념'이 과하면 음식 맛도 버린다. 이런 생각을 가지면 안 된다. 상처받은 분들 포용하세요"라고 지적했다.
같은당 김관영 의원도 이날 오전 국민의당 대표-원내대표단 간담회에서 "(문 후보의 발언은) 충격적이다. 패권적 행태를 즐기는듯한 발언이다. 근본적 자질에 의심이 드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문 후보는 어제 후보 선출 직후 기자회견에서 문자 폭탄 논란 등에 대한 질문에 "그런 일들은 치열하게 경쟁하다 보면 있을 수 있는 일들"이라며 "우리 경쟁을 더 이렇게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양념 같은 것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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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당내 경선과정에서 빚어진 '문자 폭탄' 논란을 양념에 빗댄 것과 관련, 당내 비문계 의원은 물론 외부에서도 비판이 쏟아졌다.
문재인 후보는 논란을 의식한 듯 '문자 폭탄' 논란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사과했다.
문재인 후보는 4일(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제 지지자들 가운데 저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저를 지지하는 의원님들도 다소 다른 견해를 밝혔다는 이유로 아주 심한 문자 폭탄을 받기도 하고, 그 가운데 심한, 과도한 표현들도 있어서 우리 의원님들이 상처도 더러 받았다고 들었다"며, "제가 알았든 몰랐든 제 책임이든 아니든 이 자리를 빌어서 깊은 유감을 표하고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제는 어쨌든 우리가 치열한 경쟁이 끝났으니 이제는 다시 하나가 돼야하지 않겠느냐"고 통합을 당부했다.
문 후보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문자폭탄 문제를 양념에 빗댄 것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어제 이야기했던 것은 후보들 간에 가치와 정책을 놓고 TV토론 등을 통해서 격렬한 논쟁이 있었던 부분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재차 해명했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문 후보의 '양념 발언'을 두고 비판이 잇따랐다.
경선 과정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의 경선 캠프 의원멘토단장을 지낸 박영선 의원은 SNS에 글을 올려 "(문 후보의) 양념이라는 단어는 상처받은 사람에 소금 뿌리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도 SNS에 글을 올려 문 후보의 양념 발언에 대해 "무심코 연못에 던진 돌멩이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다. '양념'이 과하면 음식 맛도 버린다. 이런 생각을 가지면 안 된다. 상처받은 분들 포용하세요"라고 지적했다.
같은당 김관영 의원도 이날 오전 국민의당 대표-원내대표단 간담회에서 "(문 후보의 발언은) 충격적이다. 패권적 행태를 즐기는듯한 발언이다. 근본적 자질에 의심이 드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문 후보는 어제 후보 선출 직후 기자회견에서 문자 폭탄 논란 등에 대한 질문에 "그런 일들은 치열하게 경쟁하다 보면 있을 수 있는 일들"이라며 "우리 경쟁을 더 이렇게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양념 같은 것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문재인 후보는 논란을 의식한 듯 '문자 폭탄' 논란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사과했다.
문재인 후보는 4일(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제 지지자들 가운데 저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저를 지지하는 의원님들도 다소 다른 견해를 밝혔다는 이유로 아주 심한 문자 폭탄을 받기도 하고, 그 가운데 심한, 과도한 표현들도 있어서 우리 의원님들이 상처도 더러 받았다고 들었다"며, "제가 알았든 몰랐든 제 책임이든 아니든 이 자리를 빌어서 깊은 유감을 표하고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제는 어쨌든 우리가 치열한 경쟁이 끝났으니 이제는 다시 하나가 돼야하지 않겠느냐"고 통합을 당부했다.
문 후보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문자폭탄 문제를 양념에 빗댄 것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어제 이야기했던 것은 후보들 간에 가치와 정책을 놓고 TV토론 등을 통해서 격렬한 논쟁이 있었던 부분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재차 해명했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문 후보의 '양념 발언'을 두고 비판이 잇따랐다.
경선 과정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의 경선 캠프 의원멘토단장을 지낸 박영선 의원은 SNS에 글을 올려 "(문 후보의) 양념이라는 단어는 상처받은 사람에 소금 뿌리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도 SNS에 글을 올려 문 후보의 양념 발언에 대해 "무심코 연못에 던진 돌멩이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다. '양념'이 과하면 음식 맛도 버린다. 이런 생각을 가지면 안 된다. 상처받은 분들 포용하세요"라고 지적했다.
같은당 김관영 의원도 이날 오전 국민의당 대표-원내대표단 간담회에서 "(문 후보의 발언은) 충격적이다. 패권적 행태를 즐기는듯한 발언이다. 근본적 자질에 의심이 드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문 후보는 어제 후보 선출 직후 기자회견에서 문자 폭탄 논란 등에 대한 질문에 "그런 일들은 치열하게 경쟁하다 보면 있을 수 있는 일들"이라며 "우리 경쟁을 더 이렇게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양념 같은 것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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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nfor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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