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실세’ 쿠슈너, “맡은 중책만 5개”
입력 2017.04.04 (17:36)
수정 2017.04.0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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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백악관의 최고 '비선 실세'로 떠오르면서 그의 역할과 행보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4일 워싱턴포스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의 남편인 쿠슈너는 중국, 멕시코, 중동, 캐나다 등과 관련한 외교 현안뿐 아니라 정부 혁신, 사법 개혁 등 국내외 주요 정책에 광범위하게 관여하고 있다.
이 때문에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등 행정부 고위관리들과 백악관 보좌관들 사이에 불만이 커지고 있고, 전문성이 부족한 쿠슈너의 개입으로 정책 혼선이 빚어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백악관 선임 고문이라는 직책을 맡은 쿠슈너의 업무는 미·중 정상회담, 대 멕시코 관계, 중동 정세, 정부 개혁, 사법 제도 개선 등 굵직한 사안만 5개에 달한다.
이 외에도 쿠슈너는 백악관 웨스트윙(대통령 업무공간)과 내각의 거의 모든 보좌관의 영향력을 침식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쿠슈너가 여러 영역에 걸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 재벌 집안 출신인 쿠슈너는 올해 36세로 외교, 정치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갖추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그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지난해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그림자 선대본부장'을 하며 사실상 대선을 지휘했고, 정권 출범 후엔 각국 지도자들과 독자적 접촉 채널을 구축, '그림자 국무장관'처럼 활동하고 있다.
4일 워싱턴포스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의 남편인 쿠슈너는 중국, 멕시코, 중동, 캐나다 등과 관련한 외교 현안뿐 아니라 정부 혁신, 사법 개혁 등 국내외 주요 정책에 광범위하게 관여하고 있다.
이 때문에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등 행정부 고위관리들과 백악관 보좌관들 사이에 불만이 커지고 있고, 전문성이 부족한 쿠슈너의 개입으로 정책 혼선이 빚어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백악관 선임 고문이라는 직책을 맡은 쿠슈너의 업무는 미·중 정상회담, 대 멕시코 관계, 중동 정세, 정부 개혁, 사법 제도 개선 등 굵직한 사안만 5개에 달한다.
이 외에도 쿠슈너는 백악관 웨스트윙(대통령 업무공간)과 내각의 거의 모든 보좌관의 영향력을 침식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쿠슈너가 여러 영역에 걸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 재벌 집안 출신인 쿠슈너는 올해 36세로 외교, 정치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갖추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그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지난해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그림자 선대본부장'을 하며 사실상 대선을 지휘했고, 정권 출범 후엔 각국 지도자들과 독자적 접촉 채널을 구축, '그림자 국무장관'처럼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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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악관 실세’ 쿠슈너, “맡은 중책만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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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04 17:36:43
- 수정2017-04-04 17:38: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백악관의 최고 '비선 실세'로 떠오르면서 그의 역할과 행보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4일 워싱턴포스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의 남편인 쿠슈너는 중국, 멕시코, 중동, 캐나다 등과 관련한 외교 현안뿐 아니라 정부 혁신, 사법 개혁 등 국내외 주요 정책에 광범위하게 관여하고 있다.
이 때문에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등 행정부 고위관리들과 백악관 보좌관들 사이에 불만이 커지고 있고, 전문성이 부족한 쿠슈너의 개입으로 정책 혼선이 빚어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백악관 선임 고문이라는 직책을 맡은 쿠슈너의 업무는 미·중 정상회담, 대 멕시코 관계, 중동 정세, 정부 개혁, 사법 제도 개선 등 굵직한 사안만 5개에 달한다.
이 외에도 쿠슈너는 백악관 웨스트윙(대통령 업무공간)과 내각의 거의 모든 보좌관의 영향력을 침식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쿠슈너가 여러 영역에 걸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 재벌 집안 출신인 쿠슈너는 올해 36세로 외교, 정치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갖추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그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지난해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그림자 선대본부장'을 하며 사실상 대선을 지휘했고, 정권 출범 후엔 각국 지도자들과 독자적 접촉 채널을 구축, '그림자 국무장관'처럼 활동하고 있다.
4일 워싱턴포스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의 남편인 쿠슈너는 중국, 멕시코, 중동, 캐나다 등과 관련한 외교 현안뿐 아니라 정부 혁신, 사법 개혁 등 국내외 주요 정책에 광범위하게 관여하고 있다.
이 때문에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등 행정부 고위관리들과 백악관 보좌관들 사이에 불만이 커지고 있고, 전문성이 부족한 쿠슈너의 개입으로 정책 혼선이 빚어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백악관 선임 고문이라는 직책을 맡은 쿠슈너의 업무는 미·중 정상회담, 대 멕시코 관계, 중동 정세, 정부 개혁, 사법 제도 개선 등 굵직한 사안만 5개에 달한다.
이 외에도 쿠슈너는 백악관 웨스트윙(대통령 업무공간)과 내각의 거의 모든 보좌관의 영향력을 침식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쿠슈너가 여러 영역에 걸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 재벌 집안 출신인 쿠슈너는 올해 36세로 외교, 정치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갖추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그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지난해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그림자 선대본부장'을 하며 사실상 대선을 지휘했고, 정권 출범 후엔 각국 지도자들과 독자적 접촉 채널을 구축, '그림자 국무장관'처럼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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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름 기자 are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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