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보수 우파, 일시적으로 安 지지…결국 돌아올 것”

입력 2017.04.05 (15:42) 수정 2017.04.0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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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통령 선거 후보는 5일(오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 "마음 둘 데 없는 우리 보수 우파들의 마음이 일시적으로 안 후보에게 가 있다"면서 결국엔 보수층의 지지가 자신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이날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당 '부산·경남 선거대책위 발대식 및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지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싸우는 것은 호남 본당과 호남 2중대가 경쟁하는 거다. 어차피 그들은 하나가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보수 우파의 본산인 자유한국당이 제대로만 지역 민심을 수습하고 결속하면, 결국 이번 대선은 좌파와 우파의 구도가 될 수밖에 없다"면서 "일시적으로 '얼치기 좌파'에게 가 있는 우리 보수 우파의 마음이 한국당으로 돌아올 수 있게 여러분이 이제부터라도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또 "어제 대구·경북에서 선대위 발대식을 시작했다. 불같은 열기가 있었다. 대구·경북의 TK의 사람들이 마음을 둘 데가 없어서, 고민하다가 어제 발대식을 시작으로 불이 붙었다"면서 "오늘 부산·경남에서 다시 불이 붙기 시작하면, 대선 판도가 일거에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 창녕 출신인 홍 후보는 "부산은 YS(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도시다. 저는 YS의 권유로 이 당에 들어왔고, 이제 22년째"라며 "부산·경남에서 내 고향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합치도록 해야 한다. 이제는 더 이상 우리가 물러설 곳도 없고, 더 이상 바닥으로 내려갈 곳도 없다"고 역설했다.

홍 후보는 앞서 이날 오전 부산 삼광사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은 민주당 2중대다. 우리 당에서 탄핵 때문에 가출한 분들이 바른정당을 만들었듯이, 국민의당도 결국 민주당과 통합할 것"이라며 연대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안 후보에 대해서도 "저서를 보면 제대로 된 좌파가 아니라 '얼치기 좌파'"라면서 "모호한 입장을 가진 사람에게 보수 우파가 기댈 수 없기 때문에 앞으로 본선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자연적으로 (지지층이) 분화한다. 결국 (한국당에) 돌아올 표"라고 말했다.

또 "자유한국당이 보수 우파 본당"이라며 "탄핵을 겪으면서 정치적으로 굉장히 어렵지만, 오는 8일까지 지방 조직을 재건하고 공격적으로 나서면 대선 판도가 바뀔 것"이라고 낙관했다.

홍 후보는 이날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해선 "다음 주가 되면 한 번 만나겠죠"라며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고, 바른정당을 향해서는 "(분당) 원인이 소멸했기 때문에, 합당할 수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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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05 15:42:58
    • 수정2017-04-05 15:52:26
    정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통령 선거 후보는 5일(오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 "마음 둘 데 없는 우리 보수 우파들의 마음이 일시적으로 안 후보에게 가 있다"면서 결국엔 보수층의 지지가 자신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이날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당 '부산·경남 선거대책위 발대식 및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지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싸우는 것은 호남 본당과 호남 2중대가 경쟁하는 거다. 어차피 그들은 하나가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보수 우파의 본산인 자유한국당이 제대로만 지역 민심을 수습하고 결속하면, 결국 이번 대선은 좌파와 우파의 구도가 될 수밖에 없다"면서 "일시적으로 '얼치기 좌파'에게 가 있는 우리 보수 우파의 마음이 한국당으로 돌아올 수 있게 여러분이 이제부터라도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또 "어제 대구·경북에서 선대위 발대식을 시작했다. 불같은 열기가 있었다. 대구·경북의 TK의 사람들이 마음을 둘 데가 없어서, 고민하다가 어제 발대식을 시작으로 불이 붙었다"면서 "오늘 부산·경남에서 다시 불이 붙기 시작하면, 대선 판도가 일거에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 창녕 출신인 홍 후보는 "부산은 YS(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도시다. 저는 YS의 권유로 이 당에 들어왔고, 이제 22년째"라며 "부산·경남에서 내 고향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합치도록 해야 한다. 이제는 더 이상 우리가 물러설 곳도 없고, 더 이상 바닥으로 내려갈 곳도 없다"고 역설했다.

홍 후보는 앞서 이날 오전 부산 삼광사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은 민주당 2중대다. 우리 당에서 탄핵 때문에 가출한 분들이 바른정당을 만들었듯이, 국민의당도 결국 민주당과 통합할 것"이라며 연대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안 후보에 대해서도 "저서를 보면 제대로 된 좌파가 아니라 '얼치기 좌파'"라면서 "모호한 입장을 가진 사람에게 보수 우파가 기댈 수 없기 때문에 앞으로 본선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자연적으로 (지지층이) 분화한다. 결국 (한국당에) 돌아올 표"라고 말했다.

또 "자유한국당이 보수 우파 본당"이라며 "탄핵을 겪으면서 정치적으로 굉장히 어렵지만, 오는 8일까지 지방 조직을 재건하고 공격적으로 나서면 대선 판도가 바뀔 것"이라고 낙관했다.

홍 후보는 이날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해선 "다음 주가 되면 한 번 만나겠죠"라며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고, 바른정당을 향해서는 "(분당) 원인이 소멸했기 때문에, 합당할 수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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