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洪, 보궐선거 없도록 꼼수 말고 분명한 입장 정리해야”

입력 2017.04.06 (13:46) 수정 2017.04.0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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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6일(오늘)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향해 "법 허점을 악용해 보궐 선거가 없도록 하는 것은 굉장히 꼼수"라고 비판했다.

유 후보는 이날 경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5월 9일에 대통령 선거와 함께 경남 도지사 선거를 꼭 해야한다는 입장"이라며 "며칠 안남은 기간에 분명한 입장을 정리해주시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에 출마하는 본인의 피선거권은 확실히 챙기면서 340만 경남도민의 참정권, 선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방해해도 되는건지 굉장히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유 후보는 특히 "지금 경남이 겪어보지 못한 경제 위기고, 마이너스 성장을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도정을 책임지는 자리가 14개월 동안 공석이 돼선 절대 안된다"며 "이는 홍준표 후보를 포함한 모두의 도리다"고 강조했다.

또, "중앙선관위가 제일 책임을 가지고 있는 기관이라고 생각한다. 원론적 입장만 내놓고 더이상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 굉장히 유감"이라며 "꼼수가 통하지 않도록 조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보수후보 단일화와 관련해선 "이미 홍 후보는 형사 피고인으로서 출마 자격이 없다, 제가 홍 후보라면 제 양심상 도저히 출마는 꿈도 꾸지 않는다"며 "홍 후보와의 단일화는 있을 수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국당과의 통합에 대해서도 "조금의 혁신의 기미도 없는 한국당과 어설픈 봉합을 하는 건 오히려 보수의 장래를 망치는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유 후보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안 후보 뒤에는 박지원 대표가 있고, 박 대표는 대북송금사건의 주역이다. 북한이 그 돈으로 핵·미사일을 개발했다. 국민의당은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해서도 당론으로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당의 후보이고, 안보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것과 완전히 다른 국민의당과 단일화를 할 수 있겠느냐, 저는 매우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선거비용 때문에 단일화 협상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는 질문에는 "제 지지도가 15%를 넘기 힘들다는 말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면서 "그동안에도 (여러 후보의 지지도가) 널뛰기를 했고, 앞으로 남은 기간에도 무슨 일이 있어서 널뛰기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대선에서 득표율 10~15% 획득 시 선거비용의 절반만 보전받고, 득표율이 10% 미만일 경우 한 푼도 보조받지 못하는 선거비용 보전 문제와 관련, "최소한의 국고보조금과 후원금, 제 개인 돈 등으로 가장 깨끗한 선거를 치를 각오와 자신이 있다"면서 "그 문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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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06 13:46:18
    • 수정2017-04-06 19:51:39
    정치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6일(오늘)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향해 "법 허점을 악용해 보궐 선거가 없도록 하는 것은 굉장히 꼼수"라고 비판했다.

유 후보는 이날 경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5월 9일에 대통령 선거와 함께 경남 도지사 선거를 꼭 해야한다는 입장"이라며 "며칠 안남은 기간에 분명한 입장을 정리해주시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에 출마하는 본인의 피선거권은 확실히 챙기면서 340만 경남도민의 참정권, 선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방해해도 되는건지 굉장히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유 후보는 특히 "지금 경남이 겪어보지 못한 경제 위기고, 마이너스 성장을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도정을 책임지는 자리가 14개월 동안 공석이 돼선 절대 안된다"며 "이는 홍준표 후보를 포함한 모두의 도리다"고 강조했다.

또, "중앙선관위가 제일 책임을 가지고 있는 기관이라고 생각한다. 원론적 입장만 내놓고 더이상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 굉장히 유감"이라며 "꼼수가 통하지 않도록 조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보수후보 단일화와 관련해선 "이미 홍 후보는 형사 피고인으로서 출마 자격이 없다, 제가 홍 후보라면 제 양심상 도저히 출마는 꿈도 꾸지 않는다"며 "홍 후보와의 단일화는 있을 수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국당과의 통합에 대해서도 "조금의 혁신의 기미도 없는 한국당과 어설픈 봉합을 하는 건 오히려 보수의 장래를 망치는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유 후보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안 후보 뒤에는 박지원 대표가 있고, 박 대표는 대북송금사건의 주역이다. 북한이 그 돈으로 핵·미사일을 개발했다. 국민의당은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해서도 당론으로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당의 후보이고, 안보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것과 완전히 다른 국민의당과 단일화를 할 수 있겠느냐, 저는 매우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선거비용 때문에 단일화 협상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는 질문에는 "제 지지도가 15%를 넘기 힘들다는 말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면서 "그동안에도 (여러 후보의 지지도가) 널뛰기를 했고, 앞으로 남은 기간에도 무슨 일이 있어서 널뛰기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대선에서 득표율 10~15% 획득 시 선거비용의 절반만 보전받고, 득표율이 10% 미만일 경우 한 푼도 보조받지 못하는 선거비용 보전 문제와 관련, "최소한의 국고보조금과 후원금, 제 개인 돈 등으로 가장 깨끗한 선거를 치를 각오와 자신이 있다"면서 "그 문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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